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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뒤 4연승 도전, 다시 뛰는 존 모라가

 

존 모라가는 플라이급의 컨텐더였다. 무적의 챔피언으로 명성을 높인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2차 방어 상대가 바로 그였다. 비록 존슨에게 패해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후 더스틴 오티즈, 존 도슨, 저스틴 스코진스 등과 경쟁하며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한동안 삐걱거렸다. 2인자였던 조셉 베나비데즈에게 패하더니 마테우스 니콜라우, 서지오 페트스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래 처음 겪는 3연패였다.

비가 온 뒤 땅은 굳었다. 아시칸 모카타리안을 꺾고 연패를 끊더니 마고메드 비불라토프, 윌슨 헤이즈를 차례로 격파했다. 랭킹은 6위로 상승했다. 다시 상위권에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3연승은 그의 2012년 UFC 데뷔 이래 최다 연승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는 26일(한국시간) 4연승에 도전한다. 미국 링컨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5에 출전해 데이브손 피게이레두와 대결한다.

현재 14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랭킹은 높지 않으나 아직까지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그의 전력이 어느 정도일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피게이레두는 지난해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해 옥타곤에서 3승을 거둬들였다. 14승 중 KO로 7승, 서브미션으로 5승을 거뒀을 정도로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에서 모라가를 이길 경우 6위까지 랭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저스틴 게이치 대 제임스 빅의 라이트급매치다. 오전 11시부터 SPOTV를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