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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존슨의 역습

Don't miss UFC 187 this Saturday night live on Pay-Per-View from Las Vegas and the MGM Grand Garden Arena. 

앤서니 존슨은 평온한 상태에 있다.


이런 상태에 찾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다. 인내심과 기개가 필요했다. 상황이 최악이었을 때, 우울증으로 인해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앤서니 존슨은 해답을 찾아냈으며, 자신을 도와줄 사람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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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몇 년간 앤서니 존슨을 괴롭혔던 사건과 사고들 - 체중 문제로 인해 존슨은 UFC에서 방출당했으며 가정폭력 누명을 쓰고 UFC 복귀가 늦춰지기도 했다. 이 모든 문제들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앤서니 존슨에게도 기회가 왔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이번 토요일 다니엘 코미어와 맞붙는다. 앤서니 존슨은 지난 8년간 꿈꿔왔던 UFC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이 경기에 나선다.

STOCKHOLM, SWEDEN - JANUARY 24: Anthony Johnson of the United States reacts after defeating Alexander Gustafsson of Sweden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ele2 Arena on January 24, 2015 in Stockholm, Sweden. (Photo by Michael Campanella/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존슨은 이제 말할 수 있다 : 산다는 건 괜찮은 것이로군요.

“저는 굉장히 행복합니다. 괜찮아요.”라고 존슨은 말한다. “괜찮은 것보다 더 좋은 상태입니다. 내 머리에도, 내 가슴에도 걱정거리는 아무 것도 없어요”

다니엘 코미어가 존슨의 유일한 관심사다. 하지만 존슨은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스럽기만 하다. UFC 187 대회에서 치를 타이틀전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뺑소니 혐의로 인해 타이틀을 박탈당한 존 존스 대신 코미어와 싸우긴 하지만, 존슨에게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훈련도 전과 다르지 않다. 바뀐 것이 있다면, 훈련의 강도 뿐이다.
 
“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밀어 붙일 겁니다.” 경기를 몇 주 앞두고 만난 앤서니 존슨이 말한다. “코미어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코미어에게 이번이 두번째 기회잖아요. 첫번째 기회를 놓쳤으니 존 존스와 관련된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  두번째 기회를 갖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잘 알겠죠. 그는 타이틀에 굶주려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나도 똑같이 타이틀에 굶주려 있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에 명경기가 나올겁니다.”

SAN JOSE, CA - JULY 26:  Anthony 앤서니 존슨이 걸어온 삶의 여정은 불안함 그 자체였다. 스트립클럽의 경비원에서 UFC의 No.1 컨텐더가 되기까지 많은 댓가를 치러야 했다. 계체실패가 되풀이 되면서 UFC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2012년 1월 5kg 가량 규정체중을 초과하면서 존슨은 UFC에서 방출당했다. 그리고 비토 벨포트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앤서니 존슨의 UFC 복귀는 불가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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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년이 좀 더 흐른 후, 존슨은 UFC로 돌아왔다. 미들급이 아니라 라이트헤비급 선수로. 
STOCKHOLM, SWEDEN - JANUARY 24: Anthony Johnson of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ele2 Arena on January 24, 2015 in Stockholm, Sweden. (Photo by Michael Campanella/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앤서니 존슨이 체중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고질적인 문제다. 하지만 존슨은 이에 대해 변명할 생각은 없다.


“체중과 관련해서 내가 저질렀던 실수에 대해서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왜냐면 그 실수들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존슨은 말한다. “체중을 맞췄을 수도 있지만, 그랬더라면 자만심에 차서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감량실패로 인해서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었고 성공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헤비급 선수로 활동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존슨의 스피드나 펀치력도 그대로라는 점이다. 스웨덴 출신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거둔 1라운드 KO승은 존슨은 어떤 체급에서 활동하더라도 파괴적인 펀치를 뿜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가 거둔 19승 중 KO승은 13번이나 된다.

블랙질리언 팀의 헨리 후프트 감독은 “앤서니 존슨은 제가 다른 선수에게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거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존슨이 한 방만 맞추면 그대로 끝나는 거죠. 경기가 끝나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STOCKHOLM, SWEDEN - JANUARY 24: Alexander Gustafsson of Sweden dejected after being knocked out by Anthony Johnson of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ele2 Arena on January 24, 2015 in Stockholm, Sweden. (Photo by Michael Campanella/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UFC로 복귀한 존슨이 필 데이비스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이기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이었던 경기는 구스타프손을 KO로 꺾은 그 경기였다.

“미들급에서 싸웠던 선수가 라이트헤비급 선수를 KO시킬 수 있다고는 백만년이 지나도 절대로 믿지 않았을 겁니다. 말도 안되죠. 저는 ‘잘 했지만 구스타프손을 KO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KO시켜버렸죠.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말한다.

앤서니 존슨은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다. 6번의 승리는 그가 UFC에서 방출된 후 다른 단체에서 거둔 것이긴 하다. 하지만 6번의 경기로 인해서 존슨은 체중문제를 정리할 수 있었고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하기로 마침내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존슨은 UFC 172에서 필 데이비스를 3-0 판정으로 이겼다. 그 이후 3개월이 지나서는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1라운드에 KO시켰다. 하지만 “내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외치고 싶은 유혹은 떨쳐버렸다.

앤서니 존슨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그 순간에 몰입해 있었어요. ‘정말 다행이다. 난관을 넘어섰다’는 기분이었죠. 데이비스에게 패했다면 사람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됐어. UFC에 돌아만큼은 아니야’라고 말했겠죠. UFC에서 퇴출당했던 것을 비롯해서 부정적인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치욕을 씻어낼 수 없었을 겁니다”

BALTIMORE, MD - APRIL 24:  Anthony Johnson interacts with media during the UFC 172 media day at Camden Yards on April 24, 2014 in Baltimore, Maryland.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하지만 이 승리들은 앤서니 존슨의 고난이 모두 끝났음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고난이 닥쳐오고 있었다. 이 문제는 존슨이 다시 언급하고 싶어하는 주제는 아니다. 하지만 UFC 복귀 후 5개월째에 데이트 상대였던 여성이 제기한 가정폭력 혐의를 뒤집어쓰게 되었다. UFC로부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감정상태는 밑바닥을 치게됐다.
 
UFC측에선 별도의 조사원을 고용했으나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 앤서니 존슨을 상대로 제기된 민사소송은 기각되었으며 그는 누명을 벗게 됐고, 동시에 UFC는 출장정지 처분을 취소했다.

STOCKHOLM, SWEDEN - NOVEMBER 25: UFC fighter Anthony Johnson participates in a training session at the Tele2 Arena on November 25, 2014 in Stockholm, Sweden. (Photo by Michael Campanella/Zuffa LLC via Getty Images)
SAN JOSE, CA - JULY 26:  (R-L) Anthony Johnson knocks out Antonio Rogerio Nogueira with a series of uppercuts in their light heavy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SAP Center on July 26, 2014 in San Jose, Californi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고소당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죠. 여자를 때린 혐의인데다 허위라면 더욱 그럴 것이고요”라고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말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정말 떨쳐내기 힘들죠. 존슨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상상이 됩니다” 
 

앤서니 존슨은 그 자신이 많은 고초를 견뎌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도 깨달았다.


“한 번 죽었다가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아닌 이상 내가 겪은 일 정도로 나쁜 일들을 헤쳐나온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과거의 고난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어줬어요. 더 집중하고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일이 있긴 하지만 또한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라고 존슨은 말한다.
 
앤서니 존슨이 폭력혐의를 벗은 후 2달 후 구스타프손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존슨의 삶은 계속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다니엘 코미어 경기를 위한 훈련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코미어,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의 파이터는 올림픽 출전한 바 있는 레슬러이기 때문에 존슨과 후프트 감독은 그래플링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를 스파링 파트너로 훈련캠프에 데려오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존슨은 테이크다운 방어율 85%를 자랑한다. 코미어라도 테이크다운-파운딩 전략을 들고나온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BALTIMORE, MD - APRIL 26:  (L-R) Anthony Johnson punches Phil Davis in their light heavyweight bout during the UFC 172 event at the Baltimore Arena on April 26, 2014 in Baltimore, Maryland.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후프트 감독은 킥복싱 출신이다. 그는 “경기전략이란 걸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내 선수들이 내 격투기 스타일로 더 강해지는 것을 바랄 뿐입니다. 공격적인 펀치, 발차기가 그 스타일이죠. 필요가 있다면 테이크다운도 합니다. 하지만 그대로 올라타지는 않죠. 확실하게 끝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게 우리 스타일이고, 그걸로 꽤 유명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앤서니 존슨이 리노와 LA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것도 오래 전의 일이다. 캘리포니아의 수잔나빌에서 라슨 전문대에 재학하던 시절과 졸업 후에 가졌던 직업이다. 한 두번 싸움에 휘말리긴 했지만 나중에는 LA의 스트립 클럽에서 더 편한 일을 찾았다. “스트립 클럽에선 싸움이 없었어요. 다들 쳐다보고만 있었거든요”라고 말한다.

STOCKHOLM, SWEDEN - JANUARY 23:  Anthony Johnson of the United States weighs in during the UFC Fight Night Weigh-ins at the Hovet Arena on January 23, 2015 in Stockholm, Sweden.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이번 토요일 앤서니 존슨과 다니엘 코미어의 경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어떤 선수가 승리를 거두더라도 존 존스의 유령은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존 존스가 복귀한다면, 복귀할 때야말로 이번 경기의 승자로 챔피언이 된 선수와 존 존스는 승부를 가려야 할 것이다. 이는 앤서니 존슨이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UFC 대표 데이너 화이트도 마찬가지다.

“앤서니 존슨이 어떻게 노게이라를 KO로 쓰러뜨렸는지, 그리고 어떻게 구스타프손을 KO시켰는지 보세요. 존슨은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킹 선수 5명을 KO시켰습니다. 만약 코미어마저 KO시킨다면 사람들은 존 존스가 복귀해서 존슨과 싸우는 것을 보고 싶어서 죽을 지경일겁니다.”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의 말이다.


앤서니 존슨은 준비가 되어있다. 삶이 평탄하면, 어떤 문제도 없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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