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밴텀급 신흥 강호 말론 모라에스, 랭킹 4위로 도약

 


TJ 딜라쇼, 코디 가브란트, 도미닉 크루즈, 하파엘 아순사오. 네 명의 강호들이 버티고 있는 밴텀급 상위권은 깨질 수 있을까. 신흥 강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말론 모라에스가 앞으로 이 경쟁구도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그는 이들을 바짝 뒤쫓으며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밴텀급 5위였던 모라에스는 한 계단을 상승해 4위가 됐다.

지난 2일 열린 UFC FIGHT NIGHT 131이 적용된 결과다. 당시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모라에스는 20연승을 질주하던 지미 리베라를 1라운드 33초 만에 쓰러트렸다. 앞 발 하이킥으로 충격을 입힌 뒤 펀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장 타이틀에 도전할지는 알 수 없으나 챔피언부터 3위까지 포진하고 있는 어떤 누구와 맞붙어도 이상하지 않다. 타이틀 도전 명분에선 3위 아순사오가 우위에 있지만 기대감은 모라에스 쪽이 높다. 모라에스의 경우 밴텀급의 뉴페이스로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 챔피언 딜라쇼와 1위 가브란트는 8월 5일 UFC 227에서 재대결한다.

공백을 보내고 있는 2위 크루즈의 복귀전 상대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고, 3위 아순사오와 2차전을 벌이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다가오는 타이틀전의 결과와 크루즈의 복귀 시기, 아순사오의 출전 시기 등에 의해 상대가 결정될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의 모라에스는 2014년 WSOF 챔피언에 올라 5차 방어에 성공한 뒤 지난해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선 접전 끝에 아순사오에게 판정패했으나 이후 3승을 거뒀다. 리베라와의 경기 전에는 존 도슨, 알저메인 스털링을 이겼다.

지안 빌란테를 이긴 샘 앨비는 라이트헤비급 15위에 진입했고, 미들급의 크리스토프 조코는 랭킹 재입성에 성공했다. 헤비급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7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P4P와 한국 선수 랭킹은 지난주와 같았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P4P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김동현은 웰터급 15위, 정찬성은 페더급 8위, 최두호가 페더급 1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