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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포트 vs 마치다, UFC 224서 브라질 전설 맞대결

 


두 명의 전설적인 브라질리언 파이터가 오는 5월 옥타곤에서 맞선다.

주인공은 미들급에서 경쟁하고 있는 비토 벨포트와 료토 마치다. 둘은 오는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24에서 격돌한다.

벨포트와 마치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명성을 떨쳤다. 1996년 10대 시절 UFC에 데뷔한 벨포트는 룰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초창기 시절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2004년 UFC 46에서 랜디 커투어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9년 UFC로 돌아온 뒤엔 미들급으로 전향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벨포트는 당초 지난해 6월 네이트 마쿼트를 꺾고 옥타곤을 떠난다고 했다가 UFC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은퇴를 거론했다. 다음 경기로 확정된 유라이어 홀과의 대결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홀이 감량 중 건강 이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총 전적은 26승 13패 1무효. 40전 중 25전을 UFC 옥타곤에서 치렀다.

마치다 역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었다. 무패 기대주로 연승을 질주하다 2009년 UFC 98에서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를 무너트리고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그때가 마치다의 최전성기였다.

그러나 2차 방어전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패한 뒤 경쟁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듯 했다. 다시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2013년 미들급으로 전향했지만, 새 전장의 강호들에게도 밀렸다. 크리스 와이드먼, 루크 락홀드, 요엘 로메로에게 패했다. 지난해 10월 데릭 브런슨에게도 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얼마 전 에릭 앤더스를 꺾고 한 숨을 돌렸다. 23승 8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UFC 224는 올해 브라질에서 처음 열리는 PPV 이벤트다. 벨포트 대 마치다의 대결이 가장 먼저 공개된 대진으로, 추가 대진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