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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업데이트 : 바예의 VFS 짐에서 스타파이터로 거듭나는 로드리게스

 

마이크 바예는 격투기를 이해한다. 그리고 인재를 알아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멕시코 치와와 주 파랄 출신의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앨버커키 잭슨MMA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 바예는 로드리게스의 비범함을 알아봤다.
3년이 지나고, 로드리게스는 TUF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FC에서 6승을 거뒀지만 트레이너인 바예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 바예 트레이너는 오는 토요일 UFC 211 대회 로드리게스 vs. 프랭키 에드가 경기 때에도 로드리게스의 코너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바예 트레이너는 “로드리게스와 같은 성격은 찾아보기 힘들다. 성숙한 사람이다. 잭슨 체육관에 있었을 땐 로드리게스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것을 피해야 하고, 어떡하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크게 되는 건 이미 시간문제였다. 로드리게스의 신체능력, 격투기 실력이 이미 뛰어났기 때문이다. 1년을 충실히 투자해 기술을 갈고 닦았고 나도 항상 로드리게스의 옆에서 훈련을 도왔다. 로드리게스는 선배 파이터들이 어떤 것을 하는지, 어떤 실수를 하는지 볼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보면서 배우는 것이다. 지금은 그런 경험이 추억거리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로드리게스의 훈련 장소는 이제 시카고 교외의 바예 VFS 아카데미로 바뀌었다. 유망주에서 스토로 거듭난 자신의 조국, 멕시코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시카고에서 로드리게스는 로드리게스일 뿐, 격투기의 세계에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며 파이터일 뿐이다. 그리고 이번 주,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가와의 대결은 험난한 일전이 예상되기에 비교적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는 장소를 택해야 했다.

바예 트레이너는 “멕시코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시카고에선 로드리게스를 알아보긴 하지만 멕시코 정도는 아니다. 멕시코에선 로드리게스는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다. 로드리게스는 어른스러운 성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최고가 되기위한 목표를 잃지 않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특정 파이터를 쫓는 것이 아니다. 누구를 꺾어서 명성을 얻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최고의 파이터와 싸우는 것을 원한다. 프랭키 에드가는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원한 것이다. 우린 특정 선수를 쫓지 않는다. 우리는 목표를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단순히 챔피언에 오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의 위대한 멕시코 파이터들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파이터로 거듭나는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BJ펜, 안드레 필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번뜩이는 재능을 과시했지만 찰스 로사, 알렉스 카세레스와의 경기에선 불굴의 기개를 보여주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번 에드가와의 대진이 로드리게스의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예 트레이너에게 의구심이란 없다. 바예 트레이너는 이번 주말 대진 뿐만 아니라 그 후의 경기에 있어서도 로드리게스가 준비되어있음을 알고 있다.

“페더급은 심오한 체급이다. 프렝키 에드가, 리카르도 라마스, 제레미 스티븐스, 커브 스완슨 등 대단한 선수가 포진해 있다. 이들 모두 똑같이 어려운 상대다. 최고의 파이터를 상대할 기회를 잡았다. 로드리게스는 준비되어있다. 언급한 선수들 모두 어려운 상대다. 프랭키 에드가에겐 어떠한 나쁜 말도 할 수 없다. 엄청난 선수다. 항상 승리를 향한 길을 찾아내고, 역전을 해내는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로봇처럼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엔 야이르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 물론 이번 토요일 밤 고난을 겪겠지만, 체육관에서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야이르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