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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허먼, “나는 준비된 파이터!”

"MMA의 전설과 싸우게 돼서 너무도 흥분된다. 결코 거절할 수 없는 경기였다. “ – 데이브 허먼

UFC heavyweight Dave Herman때론 패배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로이 넬슨전에서의 패배는 데이브 허먼에게 어떠한 교훈도 가져다 주지 못했다. 넬슨의 펀치에 51초만에 무너진 허먼에게 패배는 너무도 충격적이고 뼈아플 뿐이었다.

넬슨의 펀치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지만, 적어도 허먼은 한가지 사실은 분명히 보여줬다. 언제든지 어떤 상대와도 맛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시 허먼은 부상당한 가브리엘 곤자가를 대신해 경기를 불과 3주 앞두고 출전을 결정했다.

허먼은 10월 13일(현지시각) UFC 153에서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상대하게 된다. 노게이라는 2011년 12월 프랭크 미어와의 2차전에서 패한 이후 약 1년만에 복귀전을 갖게 된다. 당시 경기에서 노게이라는 수 차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KO승을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미어의 기습적인 기무라 공격으로 인해 치욕적인 서브미션패를 맛보고 말았다.

허먼은 MMA의 살아있는 전설 노게이라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노게이라는 MMA계의 전설과도 같다. 그와 싸울 수 있어 영광이다. 스탠딩에서건 그라운드에서건 그와 멋진 승부를 벌일 준비가 돼있다.”

이번 경기가 노게이라의 고향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물론 브라질 팬들은 노게이라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경기에 돌입하고 나면 관중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원래 경기 장소에 영향을 받는 스타일이 아니다. 게다가 난 포르투갈어를 알아듣지도 못한다.”

총 전적 21승 4패의 허먼은 지금까지 UFC에서 세 경기를 치렀다.

네 번째 경기가 될 UFC 153 노게이라전을 앞두고, 허먼은 팀 퀘스트의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팀 퀘스트에서의 훈련은 너무도 만족스럽다. 동료들이나 코치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특히 다소 정교함이 떨어졌던 타격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다.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진 느낌이다.”

이번 UFC 153에서 펼쳐 질 두 선수간의 경기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vs. 그래플러’의 대결구도로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노게이라와 허먼, 두 선수 모두 화끈한 명승부로 브라질 팬들의 성원에 답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