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UFC 202 대회에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네이트 디아즈-코너 맥그리거’ 2차전이 열리는 날이다. 디아즈는 지난 3월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UFC 202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초 7월 9일 UFC 200 대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결은 그 시기가 UFC 202 대회로 늦춰졌으며 UFC 199 대회 PPV 중계 중 확정발표 되었다.
올해 초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부상을 입으며 UFC 196 대회 메인이벤트가 변경되었다.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대체선수로 나선 네이트 디아즈와 싸우기로 결정한 것이다. 치열한 공방이 오간 이 경기에서 초반은 맥그리거가 앞서나갔으나 디아즈가 반격을 개시,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UFC에서 최초의 1패를 맛본 맥그리거는 복수를 다짐하고 있으며, 디아즈는 8월 20일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길고 짧음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캘리포니아 스톡튼 출신인 네이트 디아즈(31세)는 TUF 우승자다. 격정적인 경기 스타일과 항상 피니시를 노리는 경기운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웰터급과 라이트급, 두 개 체급에서 활동한 디아즈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와의 2차전마저 승리를 거둔다면 전 세계 격투기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더블린 출신의 맥그리거(27세)는 2013년 UFC에 데뷔하면서부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7연승을 거둔 후 페더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맥그리거는 지난 12월 13초만에 조제 알도를 KO시켰다. 맥그리거에게 이번 여름 2차전은 복수의 기회라 할 수 있다.
UFC.com에서 티켓 판매 및 대진 카드 관련 정보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