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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의 기대감 여전…2017년 기대되는 젊은 스타에 선정

 


최근 경기에서 패했지만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2017년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17년 부상할 젊은 스타 10명에 최두호가 한 자리를 꿰찼다.

포브스 측은 "최두호는 컵 스완슨과의 대결로 UFC 유망주가 됐다. 스완슨과 역사에 남을 3라운드를 치렀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 톱10 선수와 대결할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UFC 3연승 뒤 네 번째 경기에서 스완슨을 상대한 최두호는 경기에서 패했지만 옥타곤을 그냥 내려오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을 극복한 뒤 오히려 스완슨을 궁지로 몰았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과시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둘의 경기는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이끌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과거 정찬성이 레오나르드 가르시아와의 1차전에서 세기의 난타전을 벌여 이름을 알린 것과 비슷했다. 패했음에도 웬만한 승리 이상의 가치를 챙겼다.

포브스 측은 최두호의 다른 어떤 경기보다 스완슨과의 대결에 큰 인상을 받은 듯했다.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그는 강한 맷집과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 캐나다의 관중이 최두호의 이름을 연호했다. 방어를 가다듬고 영어를 익힌다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두호와 함께 젊은 스타 1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파이터는 최근 BJ 펜을 꺾고 UFC 6연승을 신고한 야이르 로드리게스,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일본의 플라이급 강자 호리구치 쿄지, 밴텀급의 새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 페더급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호주의 간판 로버트 휘태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