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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5경기 연속 탑독…도박사들로부터 높은 지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또 탑독 배당을 받았다. 이대로라면 데뷔전부터 제레미 스티븐스와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옥타곤에서 치르는 5경기를 전부 탑독으로서 임하게 된다.

UFC FIGHT NIGHT 124를 사흘 앞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최두호 -159, 스티븐스 +140의 배당을 나타내고 있다.

격차가 크진 않지만, 13위인 최두호가 톱10 랭커를 상대한다는 점과 스티븐스와 달리 최근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탑독에 배치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12월 19일 오픈했을 당시 배당은 최두호 -180, 스티븐스 +140이었다. 두드러지는 변화 없이 흘러오다가 1월이 되면서 차이가 약간씩 좁혀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최두호에게 159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티븐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4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최두호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1.38%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1명이 최두호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4년 11월 데뷔전 당시 최두호는 -437(후안 푸이그 +340)로 압도적인 배당을 받더니, 약 1년 뒤 가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253(샘 시실리아 +207)으로 탑독이 됐다.

상대가 상위권 강자들이라도 예외는 없었다.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에선 -219(티아고 타바레스 +177)을 기록했고,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한 컵 스완슨과의 대결에선 -228(컵 스완슨 +186)의 배당을 나타냈다.

최두호를 향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경량급 치고 높은 KO율을 자랑하는 최두호는 2014년 12승 1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해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컵 스완슨에겐 그냥 패하지 않았다. 2016년 최고의 명승부를 합작하며 깔끔한 KO승부 외에 격렬한 난타전에도 강한 슈퍼보이의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강경호 역시 탑독을 점했다. 강경호는 -342, 상대인 구이도 카네티가 -266이었다. 강경호는 UFC에서 1무효 1패 뒤 2승을 거두고 현역으로 입대한 바 있다.

UFC FIGHT NIGHT 124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강경호가 1경기에 배치된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SPOTV(케이블), SPOTV ON(IPTV), SPOTV NOW(온라인)에서 중계되고, 메인카드는 12시부터 SPOTV ON,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