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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vs 스티븐스, 최근 2년간 UFN 중 최고 시청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페더급 경기가 헤드라인을 장식한 UFC FIGHT NIGHT 124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를 중계한 미국 폭스스포츠의 발표에 따르면, 총 128만명이 이번 대회를 시청했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 FS1(폭스스포츠 1) 채널에서 중계된 UFN 이벤트 중 가장 높다.

131만 명을 기록했던 2016년 2월 UFN 82 이후 최고다. 당시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조니 헨드릭스 대 스티븐 톰슨이었다. 지난해 최대 시청자수는 정찬성의 복귀전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UFN 104로, 115만의 시청 횟수가 집계된 바 있다.

이번 대회의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최두호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UFC에서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가를 높인 최두호는 2016년 말 컵 스완슨과 올해의 경기를 합작하며 크게 알려졌다. 미국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상위 랭커인 스완슨과 스티븐스를 상대로 탑독을 점한 바 있다.

NFL 플레이오프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보는 시선도 많다. 미국 내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직후 UFC가 시작돼 여파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최두호는 경기에서 2라운드 TKO패했다. 종합격투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당하는 피니시패로 기록된다. 옥타곤에서 최두호는 3승 뒤 2패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