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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가 박빙…예상 어려운 UFC 211의 빅매치

 


UFC는 가능한 한 기량이 비슷한 선수간의 대결을 추구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어떤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지 예상이 되는 경기가 많다. 심지어 타이틀매치임에도 한 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이틀 앞을 다가온 UFC 211은 예외다. 이런 대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주요 경기들의 승부 예상이 팽팽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 내 13개 베팅 업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UFC 211 평균 배당에 따르면, 메인카드에 배치된 5경기와 언더카드의 마지막 경기 배당이 박빙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6경기 중 한 선수에게 눈에 띄게 쏠린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메인이벤트의 경우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현재 배당률은 미오치치 -136, 주니어 도스 산토스 +112다. 미오치치에겐 136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도스 산토스에겐 10000원을 걸면 11200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배당에 따른 챔피언의 승률은 약 57%다.

배당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경기는 데미안 마이아 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매치다. 지난 3월 말 오즈메이커에 의해 정해진 초기 배당에서는 마이아가 탑독이었다. 마이아 -175, 마스비달 +135로 시작했다. 당시 마이아의 승률은 63%였다.

그러나 곧바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더니 약 한달 뒤 두 선수의 입장이 바뀌었다. 근소한 차이지만 마스비달이 탑독으로 올라섰다. 마스비달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사람이 많아진 셈이다. 당시 배당은 마이아 +107, 마스비달 -130이었다. 경기를 이틀 앞둔 현재는 마이아 -102, 마스비달 -122로 조금 좁혀졌다.

언더카드의 마지막 경기로 펼쳐지는 에디 알바레즈 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매치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포이리에는 언더독에 배치됐었으나 현재는 근소한 차이로 탑독이다. 알바레즈 +101, 포이리에 -125다.

메인카드 1경기에선 크리스토프 조코 -152, 상대인 데이빗 브랜치가 +126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2경기에선 -132의 프랭키 에드가가 +108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탑독에 위치해있다.

6경기 중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경기는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다.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이 -165, 도전자 제시카 안드라데가 +137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챔피언의 승률은 약 62%, 예드제칙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예상보다 적게 난다고 할 수 있다.

UFC 211은 5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다. 스티페 미오치치 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 UFC 211
일시: 2017년 5월 14일
장소: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메인카드(SPOTV ON)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C)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여성 스트로급] 요안나 예드제칙(C) vs 제시카 안드라데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호르헤 마스비달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미들급] 크리스토프 조코 vs. 데이빗 브랜치

언더카드(SPOTV, SPOTV ON)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페더급] 채스 스켈리 vs. 제이슨 나이트
[라이트급] 폴로 레예스 vs. 제임스 빅
[여성부 스트로급] 제시카 아길라 vs. 코트니 케이시
[페더급] 재러드 고든 vs. 마이클 퀴노네스
[페더급] 가브리엘 베니테즈 vs 엔리케 바르졸라
[헤비급] 체이스 셔먼 vs. 드미트리 포베르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