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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5 미디어 전화 회의

조단 뉴마크가 전하는 UFC on FOX 5 미디어 전화 회의 소식

Henderson vs. Diaz - UFC on FOX - Dec. 82011년 11월 헤비급 타이틀전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케인 벨라스케즈’를 필두로 최초의 UFC on FOX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러 UFC on FOX 5 개최가 임박했다. 개최 1주년을 맞은 UFC on FOX는 보다 화려하고 화끈한 파이트 카드들과 함께 돌아왔다.

“최고의 대진들로 UFC on FOX 이벤트를 채울 것이다. MMA 골수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대진 카드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말했다.

UFC on FOX 5 첫 번째 경기에서는 ‘더 얼티메이트 파이터’ 출신의 두 파이터, 맷 브라운과 마이크 스윅이 격돌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 UFC 두 체급 챔피언에 빛나는 ‘천재’ BJ 펜과 캐나다 출신의 신성 로리 맥도날드가 맞붙는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UFC 최고의 타격가들이라 할 수 있는 마우리시오 쇼군과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리고 라이트급 타이틀전 ‘벤 헨더슨 vs. 네이트 디아즈’가 이번 대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헨더슨과 디아즈를 비롯해 대회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출전 선수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전화 회의에 참여 언론으로부터의 여러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특히 출전 선수들 중 BJ 펜은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한때 앤더슨 실바, 조르주 생피에르, 존 존스와 함께 UFC 최강자로 대접 받았던 펜은 최근 언론의 줄어든 관심에 대해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제 UFC 최강의 선수를 이야기할 때 내 이름은 더 이상 거론되지 않는다. 나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경기를 수락했다. 반드시 승리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

하지만 결코 상대가 만만치 않다.

23세의 맥도날드는 콘딧에게 역전 KO승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기라성 같은 파이터들을 연파하며 13승 1패라는 훌륭한 전적을 기록 중이다. 그가 지금까지 옥타곤 위에서 보여준 강력한 레슬링과 파워, 스피드를 과연 BJ 펜이 감당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맥도날드는 BJ 펜을 꺾어 다시 한번 웰터급 대권 도전을 노리고자 한다.

“예전보다 더 효과적인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했지만, 이제는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쇼군과 구스타프손 간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폭발적인 타격과 피니쉬 능력을 자랑하는 만큼 화끈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구스타프손과 나는 서로 KO만을 노릴 것이다. 팬들에게 엄청난 경기를 선사할 것이다.”

쇼군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대미를 장식할 헨더슨과 디아즈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단연 2012년 최고의 기대 매치 중 하나이다. 디아즈는 고미 타카노리, 짐 밀러, 도날드 세로니와 같은 라이트급 강자들을 연파하며 마침내 타이틀샷을 획득해냈다.

프랭키 에드가를 두 번이나 무너뜨리며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헨더슨은 이번 대회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다. 항상 경기를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최강자들과의 싸움에서는 어쩔 수 없이 판정까지 가기도 한다. 어쨌든 마지막에 승리하는 쪽은 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