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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첸코, 페나 서브미션으로 꺾으며 타이틀 도전권 획득

 

WOW! @BulletValentina pulls out an impressive armbar victory in 2nd round to defeat the @VenezeulanVixen. #UFCDenver https://t.co/3b6O6enJ7o
— FOX Sports: UFC (@UFCONFOX) January 29, 2017

이번 토요일,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 UFN 덴버 대회에서 여성 밴텀급 톱 파이터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발렌티나 쉐브첸코와 줄리아나 페나가 그라운드 공방을 펼친다면 페나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에타이가 특기였던 쉐브첸코가 페나에게 암바를 성공시켜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쉐브첸코는 이번 승리를 통해 밴텀급 랭킹 1위로서의 지위를 굳히며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의 2차전을 예약하게 되었다.
발렌티나는 “경기 전에 많은 이들이 ‘발렌티나, 당신은 타격가고 줄리아나는 레슬러죠. 어떻게 상대할 건가요?’라고 물어봤다.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타격가이지만, MMA 파이터이자 완성형 파이터이기도 합니다’라고 대답했다”라고 말했다. 쉐브첸코는 이번 대결 승리를 통해 2016년 3월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겼던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할 권리를 획득했다.

쉐브첸코는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라 확신한다. 재대결해서 타이틀을 따낼 생각을 하니 굉장히 기분히 좋다”라고 말했다.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재대결은 치르겠지만 내가 피니시 승리를 거둘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다.
“말은 조심해야 해야한다. 말한대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Shevchenko submits Pena in Round 2 of their women's bantamweight clash.이러한 설전을 펼칠 수 있는 위치에 서기까지, 쉐브첸코는 랭킹 2위 페나를 제압해야 했다. 페나는 경기 초반 클린치를 시도해 몇 차례 무릎차기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쉐브첸코가 1라운드 2분에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페나는 재빨리 일어났으며, 클린치 상태를 유지하면서 계속 해서 무릎차기를 퍼부었다. 라운드 중반, 쉐브첸코가 다시 한번 페나를 넘어뜨렸다. 이번엔 쉐브첸코가 페나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가며 몇 차례 파운딩 펀치 공격을 시도할 수 있었다. 라운드 막바지엔 페나가 쉐브첸코에게 팔꺾기 공격을 시도했으나 종료 공이 울려 무위로 돌아갔다.

2라운드 초반 페나는 클린치 후 쉐브첸코를 넘어뜨리는데 모든 힘을 동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양 선수는 선 상태에서 클린치 공방을 벌였으며 페나는 부지런히 근거리 공격을 시도했다. 페나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성공했으나 쉐브첸코가 곧 일어나버렸다. 페나가 드디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2번째 테이크다운이었다.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는 페나, 하지만 쉐브첸코가 암바를 시도하며 페나와 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라운드 4분 29초, 페나의 항복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승리를 통해 쉐브첸코의 기록은 14승 2패가 되었다. TUF 18 시즌 우승자 페나는 현재까지 UFC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1패를 더해 9승 3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