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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프랭키 애드가와 11월 맞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돌아온다. 본인이 원하던 프랭키 에드가가 복귀전 상대로 결정됐다.

오는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39가 그 무대다. 두 선수가 벌이는 페더급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이전부터 프랭키 에드가에게 관심을 나타내던 정찬성이 지난 4월 트위터를 통해 에드가에게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 대결이 급물살을 탔다.

정찬성에겐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를 꺾으며 성공적으로 복귀한 정찬성은 7월 리카르도 라마스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을 입어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에드가는 페더급의 대표적인 컨텐더로 현재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전 챔피언 조제 알도와 신흥 강호 브라이언 오르테가 외에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했다. 찰스 올리베이라, 컵 스완슨, 채드 멘데스 등 많은 강호들이 에드가에게 무릎을 꿇었다. 3월 오르테가에게 패하면서 주춤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스완슨에게 두 번째 패배를 안기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찬성에게 에드가는 매력적인 상대다. 랭킹 3위인 에드가를 넘으면 타이틀 도전자의 후보로 올라설 수 있다. 또 빠른 움직임과 활발한 스텝, 레슬링이 뛰어나 정찬성에게 좋은 상성이 아니라는 에드가를 이긴다면 기대치 상승도 예상된다. 증명의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한편 UFC FIGHT NIGHT 139의 코메인이벤트는 도널드 세로니 대 마이크 페리의 웰터급매치다. 두 선수 모두 정면대결을 선호하는 만큼 시원하고 화끈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