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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그단스크 스코어카드 :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는?

 

토요일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UFN 그단스크 대회의 승자와 패자가 모두 가려졌다. 그단스크 대회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누구인지 살펴보자.

Watch the entire Gdansk replay now on UFC FIGHT PASS

1 - 대런 틸

충격적이지 않은가? 토요일 대회에서 대런 틸이 웰터급 톱 10 랭커 도널드 세로니를 꺾으리라고 그 누가 예상했겠는가? 리버풀 출신 무패의 신예 틸은 옥타곤에 들어선 이후 1라운드 4분 20초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모든 것을 알고있었다는 식으로 말하려는 것은 아니나, 필자는 지금까지 틸을 특별한 선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모든 팬들이 그 이유를 알게된 것이다. 스타일이 다른 선수끼리 맞붙었을 때 멋진 경기가 나오는 법이다. 하지만 세로니는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도 15분간 버텨낸 선수다. 이것만으로도 틸이 토요일에 보여준 경기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설명이 될 것이다.

2 -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어떤 선수들은 수년에 걸쳐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하지만 타이틀전의 문턱에서 무너지면 다시는 회복하지 못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코발키에비츠는 요안나 옌제이치크에 도전해 격렬한 5라운드 경기를 치러냈다. 그 후 복귀전에서 클라우디아 가델랴를 만나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그렇기에 이번 토요일 조디 에스키벨과의 경기가 코발키에비츠에겐 중요한 시험무대였다. 그리고 이 시험에서 에이플러스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코발키에비츠는 위기 상황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제시카 안드라데와의 경기에서 이번과 같은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다면 2018년에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3 - 얀 블라호비츠

얀 블라호비츠가 롤플레잉 게임인 더 위처(The Witcher)를 즐긴다고 고백했을 때 필자는 블라호비츠라는 선수가 마음에 들었다. 블라호비츠의 UFC 행보는 순탄치 못했다. 하지만 일리르 라티피, 지미 마누와, 코레이 앤더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일정을 소화한다고 생각해보라. 며칠이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블라호비츠는 이번 토요일 고국 팬 앞에서 데빈 클라크를 상대로 블랙벨트에 어울리는 주짓수 실력을 뽐내며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오늘의 경기력 보너스 수상도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블라호비츠는 10월 21일 토요일을 1승 4패의 부진을 마감하는 새로운 출발로, 라이트 헤비급 정상을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 날 로 기억할 것이다.

4 - 안드레 필리

안드레 필리가 아르템 로보프에게 이기는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히 옳은 판단을 한 것이다. 필리는 UFC에 진출한 이후 승패를 반복되는 패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필리는 2013년 UFC 데뷔전을 치렀는데, 팬들은 필리의 승패 패턴으로 농담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필리는 이번 경기에 앞서 로보프와의 경기를 끝으로 승패 반복 패턴을 깨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앞으로도 발휘된다면 필리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페더급 강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5 - 아스펜 래드

무패의 밴텀급 신예 아스펜 래드는 올해 초 많은 기대를 받으며 UFC에 진출했다. 하지만 7월 제시카 아이와의 경기가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되고 말았다. 그렇기에 이번 토요일 래드의 UFC 데뷔전은 약간 김이 빠진 느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1라운드에 그라운드 파운딩으로 리나 란스베리에게 TKO승을 거두는 것이 래드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였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선 래드의 승리 소식을 알리는 글이 넘쳐났다. 래드의 다음 경기는 더욱 큰 화제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