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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vs 마르신 티뷰라, 2월 텍사스에서 맞대결

 


헤비급 랭킹 6위 데릭 루이스와 8위 마르신 티뷰라가 옥타곤에서 만난다.

두 선수가 맞붙을 전장은 내년 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6이다.

헤비급 신흥 강호간의 맞대결이다. 루이스는 최근 패하기 전 6연승의 실적을 쌓은 바 있다. 그 과정에서 트래비스 브라운, 로이 넬슨을 꺾었다.

누구보다 거칠고 험한 성장기를 보낸 루이스는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으로 복싱을 수련한 뒤 MMA에 뛰어들었다. UFC에선 8승 3패, 총 전적은 18승 5패 1무효다.
 

폴란드 출신의 티뷰라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하자마자 12승 무패를 질주하고 중소단체 챔피언에 오르는 등 꾸준히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그 역시 2014년 UFC에 입성했다. 티모시 존슨에게 패한 뒤 3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존 강호들에게 막히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루이스는 지난 6월 마크 헌트에게 TKO패했고, 티뷰라는 11월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넘지 못했다. 패자 부활전의 성격을 띠는 경기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이지 노스컷 대 티보 구티의 대결도 펼쳐진다. 노스컷은 2015년 최연소로 UFC에 데뷔하며 관심을 모은 선수로 현재까지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구티는 3연패 뒤 지난 9월 첫 승을 신고했다. 마에스트로 김동현과의 대결이 잡히면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