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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적지에서 7연승? 헌트 상대로 탑독

 


6연승을 질주하며 헤비급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데릭 루이스가 이길까, 아니면 고국에서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갖는 마크 헌트가 베테랑의 저력을 발휘할까.

오는 1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0의 메인이벤트 배당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도박사들의 선택은 루이스였다. 경기를 이틀 앞둔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루이스 -135, 헌트 +109였다. -175, +135로 시작해 꾸준히 격차가 좁혀졌으나 배당이 뒤집히진 않았다.

이 배당을 쉽게 설명하자면, 루이스에게 13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을 벌어들일 수 있고 헌트에겐 10000원을 걸면 10900원의 수익이 발생, 원금을 포함해 20900원을 돌려받게 된다. 물론 베팅한 선수가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얘기다.

루이스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7.44%라는 값이 떨어진다.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을 경우, 100명 중 약 57명이 루이스의 승리를 택한 셈이다.

최근 분위기는 단연 루이스가 좋다. 2014년 UFC에 입성한 루이스는 데뷔 초기 1승 2패로 부진했으나 이후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월 마지막 경기에서는 트래비스 브라운을 꺾고 6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헤비급의 경우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변수가 많다. 헌트가 최근 기세가 꺾인 듯 하지만, 그의 펀치는 여전히 어떤 선수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파괴력이 있다. 홈경기라는 점도 헌트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선 데릭 브런슨이 -272를 기록하며 +219의 댄 켈리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또 UFC 네 번째 경기에 나서는 김동현은 탑독을, 데뷔전을 갖는 전찬미는 언더독이다.

이번 대회는 오세아니아주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시리즈임에도 이례적으로 미국 시간에 맞춰 열린다. 언더카드 1경기에 배정된 김동현은 아침 8시에 옥타곤에 들어서고, 2경기인 전찬미가 이어 등장한다. 메인카드는 11시부터 중계된다. SPOTV O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