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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신성 데릭 루이스, UFN 마닐라 합류

 


아시아에서 열리는 2016년 첫 이벤트, UFC FIGHT NIGHT의 97번째 대회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BJ 펜 대 리카르도 라마스의 메인이벤트와 호리구치 쿄지 대 알리 바고티노프의 플라이급 매치에 이어 세 번째 대진이 확정됐다. 헤비급 랭킹 10위 '블랙 비스트' 데릭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마르신 티뷰라와 대결한다.

베테랑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신인들이 빛을 못 보고 있는 헤비급에서 루이스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이다. 2014년 UFC에 데뷔한 루이스는 초기 2연승을 거두며 안정권에 진입하더니 현재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총 UFC 전적은 7승 2패.

191cm에 120kg의 육중한 체구를 갖춘 루이스는 큰 체격만큼이나 강한 한 방을 자랑한다. 자신이 거둔 16승 중 14승을 KO(TKO)로 따냈다. 90%에 육박하는 KO율로, 그의 펀치에 맞으면 누구든 쓰러졌다. 최근 경기에서 로이 넬슨에게 거둔 승리가 커리어에서 유일한 판정승이다.

상대인 마르신 티뷰라는 폴란드 출신의 헤비급 파이터로 올해 UFC에 데뷔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에서 티모시 존슨에게 판정패한 뒤 최근 열린 UFN 92에서 빅터 페스타를 상대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2라운드 53초 만에 헤드킥 KO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90cm의 신장에 체중 113kg으로 체격은 루이스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경기장은 1만 6천명의 관중을 수용한다. UFC와 공식 파트너인 SM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한다.

필리핀에서의 UFC 이벤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16일 열린 첫 이벤트에선 13,446명이라는 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바 있다. 남의철, 방태현, 임현규가 이 대회에 출전했었다.

한국인 UFC 파이터의 출전 소식도 곧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출전을 대기 중인 선수로는 김동현, 김동현(B), 함서희, 최두호, 양동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