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컨텐더 맞대결만 3경기…기대감 높아진 UFN 139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UFC FIGHT NIGHT 139에 비중 있는 대진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경기가 발표됐는데, 이중 3경기가 각 체급의 톱10에서 경쟁하는 선수간의 맞대결로 꾸려졌다.

페더급 3위 대 10위가 맞붙는 메인이벤트 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기는 조셉 베나비데즈 대 레이 보그의 플라이급 경기다.

랭킹 3위와 4위간의 컨텐더 대결로 패자 부활전이라는 성격이 짙다. 베나비데즈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함께 플라이급의 2강으로 장기간 활약했지만 지난 6월 서지오 페티스에게 패해 입지가 좁아졌다.

보그는 지난해 10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11차 방어라는 UFC 역사에 남을 커리어를 제공한 바 있다. 둘 모두 연패를 면하는 동시에 타이틀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다. 헨리 세후도의 챔피언 등극이 둘에겐 긍정적이다.

랭킹 4위 라켈 페닝턴 대 5위 저메인 데 란다미의 여성부 밴텀급 경기에도 눈길이 간다. 페닝턴은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이번이 복귀전이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란다미는 본격적으로 밴텀급 정상을 향해 달리려 한다.

톱10 랭커간의 맞대결은 아니지만, 경기의 재미만 고려한다면 도널드 세로니 대 마이크 페리의 웰터급 경기만한 것도 없다. 보너스 사냥꾼으로서 최단 경기 최다승 기록을 세운 세로니와 나왔다 하면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페리의 대결은 충분한 흥미가 보장된 대진이다.

한편 UFC FIGHT NIGHT 139는 11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다. 정찬성이 에드가를 이기면 타이틀 도전에 가까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