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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1위 탈환…폰지니비오·칼빌로는 체급 8위

 


복귀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가 라이선스를 회복하자마자 자신의 위치로 돌아왔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1위로 재진입했다. P4P에선 7위가 됐다. 존스의 1위 탈환으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2위가 되는 등 챔피언을 제외한 라이트헤비급 랭커들의 위치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존스는 현 챔피언은 아니지만 P4P 최강으로 불린다. 지난 1년간 랭킹에 배제돼있었던 그가 라이선스를 잃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거나 이미 타이틀을 탈환했을 수도 있다.

애초 행실만 조심했더라면 계속 챔피언으로 남아 UFC 최다 방어 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체급 1위, P4P 7위는 그에게 부족해 보인다. 체급 챔피언-P4P 1위에서 지금의 위치로 내려간 것에는 경기력과 관련이 없다.

존스는 2011년 당시 최연소였던 23세에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최단기간 8차 방어를 완수한 바 있다. 그러나 2015년 4월 개인적인 문제로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지난해 7월 다니엘 코미어와의 통합 타이틀전을 앞두고 다시 문제가 생겨 1년간의 공백을 가져야 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UFC 214에서 복귀한다. 이 대회에서 존스는 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2차전을 벌인다. 존스는 챔피언이었던 2015년 초 코미어를 도전자로 맞아 판정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랭킹 발표에서 존스와 함께 랭킹 상승이 가장 눈에 띈 두 선수는 웰터급의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여성부 스트로급의 신시아 칼빌로다.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 체급 14위에서 8위로 6계단 상승했다.

지난 17일 열린 UFC FIGHT NIGHT 113이 적용된 결과다. 당시 폰지니비오는 거너 넬슨에게 1라운드 KO승을, 칼빌로는 조앤 칼더우드에게 판정승했다. 넬슨은 11위, 칼더드는 10위로 밀려났다.

한국인 파이터의 랭킹도 변화가 있었다. 김동현이 웰터급 11위에서 13위로 하락했고, 최두호는 페더급 12위에서 11위가 됐다. 정찬성은 페더급 5위로 몇 주째 같은 위치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