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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UFC 역사가 새롭게 쓰인다

 


다가오는 7월은 1993년 UFC가 출범한 이래 가장 뜨거운 한 달이 될 전망이다. 대회의 횟수, 경기의 무게감, 역사적인 이벤트 개최 등 UFC의 역사에 새롭게 쓰일 요소들로 넘쳐난다. 의도적으로 단체의 역량을 7월에 집중시켰다는 말을 들을 만하다.

팬들에겐 최고의 한 달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7월만 집중해도 2016년 열릴 중요한 경기의 상당수를 볼 수 있다. 그만큼 2016년에서 7월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016년 7월은 UFC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총 6회의 이벤트
2012년부터 이벤트의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 일주일에 한 번씩 대회가 열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지금껏 이런 적은 없었다. 2016년 7월에는 무려 6회의 이벤트가 열린다. 1993년 UFC가 출범한 이래 한 달에 6회의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모든 대진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약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7월에만 70경기 이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7월에는 정규대회, FOX, UFN, TUF 피날레까지, 현재 UFC가 개최하는 모든 종류의 이벤트가 예정돼있다.

3일 연속 라스베이거스
UFC의 본사가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7월 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 연속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8일에는 UFN 90이 열리고, 9일은 TUF 23 피날레가 치러진다. 10일에는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로 불리는 UFC 200이 진행된다. 같은 날 두 대회가 열린 적은 있었다. 그러나 3일 연속, 그것도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간 타이틀매치 5경기
3일 연속 열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세 대회에 전부 타이틀매치가 배치된다. 8일 UFN 90에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대 에디 알바레즈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9일 TUF 23 피날레에선 요안나 예드제칙 대 클라우디아 가델라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치러진다. 특히 20일 UFC 200에는 다니엘 코미어-존 존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조제 알도-프랭키 에드가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 미샤 테이트-아만다 누네스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진행된다. 3일 연속 타이틀매치가 열리는 것도, 3일간 5경기의 타이틀매치가 진행되는 것도 당연히 UFC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역사적인 200번째 정규대회
UFC 100이 열린지 정확히 7년 만에 드디어 200번째 정규대회가 열린다. UFC 100이 열릴 당시 이례적으로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배정된 것을 비롯해 많은 빅매치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데, 이번은 더 묵직하다. 앞서 언급한 바처럼 처음으로 3체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 또 이뿐 아니라 케인 벨라스케즈-트래비스 브라운, 조니 헨드릭스-켈빈 가스텔럼, TJ 딜라쇼-하파엘 아순사오 등 UFN의 메인이벤트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대진이 다수 포진해있다. 전현직 챔피언 8명이 이 대회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에 7체급 타이틀매치
6회의 이벤트에선 총 7체급 타이틀매치를 볼 수 있다. UFC가 채택하고 있는 10개 체급 중 70%가 7월에 열리는 셈이다. 페더급의 경우는 잠정타이틀매치로 진행된다. 앞서 언급한 타이틀매치 외에는, 31일 UFC 201에 예정된 로비 라울러-타이론 우들리 웰터급 타이틀매치와 드미트리우스 존슨-윌슨 헤이스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있다. 한편 6월 5일 열리는 UFC 199에는 루크 락홀드-마이클 비스핑 미들급 타이틀매치, 도미닉 크루즈-유라이어 페이버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열린다. 신기할 정도로 타이틀매치가 비슷한 시기에 집중된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