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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올해 내 첫 방어전 가질 계획"

 


라이트급 새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오래 쉴 생각이 없다. 올해 내에 1차 방어전을 갖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는 11월이나 12월 타이틀 방어전을 가질 생각이다. UFC가 붙여 주는 어떤 상대와도 싸울 수 있다.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열린 UFC 223에서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기존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긴 공백 탓에 대회 직전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대회 며칠 전 부상으로 빠진 잠정챔피언 토니 퍼거슨 역시 타이틀을 잃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차기 도전자다. 현 랭킹을 고려하면 1위인 맥그리거가 가장 근접해있고, 다음이 2위 토니 퍼거슨이다. 이들까지가 라이트급 1그룹에 해당한다.

3위 에디 알바레즈, 4위 더스틴 포이리에, 5위 케빈 리는 2그룹에 속한다. 대부분이 누르마고메도프와 싸우겠다며 타이틀 도전을 열망하는 상황.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 의식을 하지만 집착하진 않는다. 그는 최근 팬니팅 행사에서 "맥그리거가 올해 내 복귀할 생각이 있다면 싸우겠지만, 다른 도전자와 맞붙어도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과거 웰터급이 죽음의 체급이었다면 지금은 라이트급이다. 톱6 모두가 최근 경기에서 승리해 경쟁이 볼만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좋은 결과를 남겼음에도 도전권을 얻기가 쉽지 않다.

"라이트급은 UFC에서 가장 뜨겁다. 맥그리거, 퍼거슨, 알바레즈 등 강하고 흥미로운 상대가 많다"는 누르마고메도프는 "난 상대를 고르지 않고 이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슬링과 삼보를 수련한 누르마고메도프는 2008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11년 16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했다. 그리고 옥타곤에서 10승을 거둬들여 현재 총 전적은 26승 무패다. 러시아 출신의 첫 UFC 챔피언으로 12명의 UFC 챔피언 중 유일하게 무패 전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