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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승자 예상…이성은 하빕, 감성은 맥그리거

 

열흘 다가온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사람은 없다.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은 올해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여러 관계자와 선수들이 이 경기에 대한 예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결과를 전망했다.

정찬성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를 예상해달라는 요청에 “쉽지 않은 질문이다”라고 웃으며 “아마 하빕이 이길 것이다. 레슬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것 같다. 맥그리거가 타격에서 앞서지만 이번 경기는 하빕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라고 대답했다.

하빕은 상성에서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맥그리거가 타격보다 레슬링에 약한 편인데, 하빕은 정상급 레슬링을 갖추고 있다. 정찬성 역시 이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은 경기를 지배하는 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마음은 전혀 다르다. 그는 ”맥그리거의 싸움 스타일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찬성은 맥그리거와 마찬가지로 타격가에 해당한다. 그리고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릴 생각은 없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두 선수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229는 오는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토니 퍼거슨 대 앤서니 페티스의 라이트급매치, 데릭 루이스 대 알렉산더 볼코프의 헤비급매치, 서지오 페티스 대 주시에르 포미가의 플라이급매치도 이 대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정찬성은 오는 11월 11일, 2년 9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9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프랭키 에드가와 대결한다. 이길 경우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