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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맥그리거 배당, 현 챔프의 근소한 우세로 전개

 


2018년 UFC가 치르는 수많은 경기 중 가장 비중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에서 현재까지 챔피언이 근소하게 많은 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2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누르마고메도프 -171, 맥그리거 +145를 나타내고 있다.

두 선수의 배당은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에 오른 직후인 지난 4월 10일 오픈됐다. 오즈메이커가 산정하는 초기 배당은 누르마고메도프 -165, 맥그리거 +135로 지금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곧바로 -216 +169로 벌어져 굳어지는 양상이었다. 격차가 가장 컸을 때가 -229, +178이었다. 그리고 지난 4일 둘의 타이틀매치가 공식 발표되면서 맥그리거를 향한 기대감이 상승해 현재의 배당에 이르렀다.

라이트급 9대 챔피언과 현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10대 챔피언간의 맞대결이다. 9대 챔피언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격파하고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장기 공백으로 타이틀이 박탈된 바 있다.

공석이 된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가 10대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다. 지난 4월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러시아 출신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현직 챔피언답게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최초로 동시 두 체급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인물로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패한 적이 없다.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으로 맞붙어 거둔 1승 1패를 포함해 옥타곤에서 총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UFC 유일의 무패 챔피언으로 26전 전승이라는 무결점 커리어를 자랑한다. 2008년 데뷔한 그는 2012년 UFC에 입성해 10승을 쌓았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 에드손 바르보자 등을 물리쳤다.

한편 UFC 229는 오는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플라이습 서지오 페티스-주시에르 포미가,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도미닉 레예스 등의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