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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vs 퍼거슨, UFC 209 코메인…승자는 맥그리거와 대결

 


많은 팬들이 손꼽는 라이트급의 빅매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대결이 마침내 확정됐다.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은 오는 3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9에서 격돌한다.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두 선수의 경기에는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이 부여된다.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승자는 추후 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통합타이틀전을 벌인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직후 5월 이후 첫 방어전을 치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은 라이트급의 실질적인 최강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곰과 레슬링을 한 것이 화제가 됐던 누르마고메도프는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를 잇는 러시아 강호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08년 데뷔 이래 24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힘이 강하고 기술적으로는 레슬링에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 경기에서 랭커인 마이클 존슨을 압살하며 타이틀 도전 적임자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2011년 TUF 13에서 우승하며 UFC와 계약한 퍼거슨은 창의적이고 변칙적인 경기 스타일로 빠르게 성장했다. 3연승 뒤 마이클 존슨에게 한 차례 패하기도 했지만, 이후 9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UFC 라이트급 역사상 최다 연승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경기에선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승리했다.

한편 UFC 209는 2017년 열리는 첫 번째 메가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타이론 우들리와 스티븐 톰슨이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마크 헌트의 헤비급매치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