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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종목을 막론하고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맥그리거는 미국의 세계적인 주간지 타임지(TIME magazine)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격투기 선수가 이 부문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론다 로우지에 이어 두 번째다.

2013년 UFC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2015년 12월 조제 알도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대결을 벌여 1승 1패를 기록한 뒤 지난해 11월에는 라이트급 타이틀마저 거머쥐었다. UFC 역사상 최초의 동시 2체급 석권이었다.

선수로서 이룬 실적이 전부가 아니다.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최고의 흥행력을 자랑한다. 조제 알도와 대결했던 UFC 194를 시작으로 그가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정규대회가 4회 연속 PPV 판매 100만건을 돌파했다. 네이트 디아즈와의 2차전이 열린 UFC 202는 무려 165만건이 판매됐다.

특히 첫 뉴욕대회로 관심이 뜨거웠던 지난해 11월 205번째 정규대회는 UFC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다. 에디 알바레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당시 대회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역대 입장수익을 경신했다.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은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등 5개 그룹으로 분류되며, 맥그리거는 르브론 제임스, 톰 브래디, 네이마르 등과 함께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휴지기를 보내고 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복싱 경기,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의 대결 등 다양한 소문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