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스포츠는 젊은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위용을 떨치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복싱계에서는 조지 포먼, 아치 무어, 버나드 홉킨스와 같은 이름들을 떠올려 볼 수 있다. MMA계에서도 40대 선수들이 노장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2012년 9월 1일(현지시각)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하는 댄 핸더슨은 42번째 생일을 코앞에 두고 있다. 노장 댄 핸더슨의 타이틀 도전을 앞두고, 40대 선수들의 UFC 역대 최고 퍼포먼스를 1위부터 6위까지 선정해보았다.
6위 –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40세) vs. 제이슨 브릴즈 (마츄센코 1라운드 TKO 승) – UFC 129
2009년 UFC에 복귀했을 때 마츄센코의 나이는 이미 38세였다. 하지만 그는 UFC 129에서 20초만에 제이슨 브릴즈를 KO시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5만 5천명의 관중 앞에서 증명해냈다.
5 – 쿵리 (40세) vs. 페트릭 코테 (쿵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 – UFC 148
쿵리의 UFC 데뷔전은 실망스러웠다. 또 다른 노장 파이터 반다레이 실바에게 KO패를 당한 것이다. 그 후, 쿵 리는 절치부심하여 마침내 UFC 148에서 코테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는데 성공한다.
4 – 켄 샴락 (40세) vs. 키모 레오폴도 (켄 샴락 1라운드 KO승) – UFC 48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켄 샴락은 UFC 48에서 숙적 키모 레오폴도를 86초만에 니킥으로 제압해냈다.
3 – 마크 콜먼 (44세) vs. 스테판 보너 (마크 콜먼 3라운드 종료 판정승) – UFC 100
44세의 콜먼은 UFC 100에서 보너에게 감격적인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콜먼은 UFC 93에서도 마우리시오 쇼군을 상대로 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을 감동 시켰었다.
2 – 댄 핸더슨 (41세) vs. 마우리시오 쇼군 (댄 핸더슨 5라운드 종료 판정승) – UFC 139
UFC 139에서 댄 핸더슨과 마우리시오 쇼군의 경기는 MMA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될 것이다. 핸더슨은 5라운드 혈투 끝에 쇼군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그의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1 – 랜디 커튜어 (43세) vs. 팀 실비아 (랜디 커튜어 5라운드 종료 판정승) – UFC 68
척 리델, 티토 오티즈, 브록 레스너 등 수 많은 강자들과 싸워온 랜디 커튜어는 명실상부 UF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가 남긴 수 많은 명승부와 업적 중에서도 최고는 단연 UFC 68에서 가진 팀 실비아와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커튜어는 이미 은퇴 선언 후 1년 이상 옥타곤을 떠나 있던 상황이었다. 43세의 커튜어는 복귀와 동시에 가진 타이틀전에서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를 제압하며 팬들을 경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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