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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령 마크 헌트 "3경기 후 은퇴…오브레임, 베우둠, 미오치치 원해"

 
마크 헌트처럼 장기간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한 선수도 흔치 않다.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게 2001년인데, 17년이 지나 43세가 된 지금도 여전히 정상급 파이터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10대였던 1990년 격투기에 입문했고, 1998년 프로에 데뷔해 20년간 싸워왔지만 그의 펀치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최근엔 신흥 강호 데릭 루이스를 꺾으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재 랭킹은 헤비급 5위.

그러나 이제는 스스로 떠날 때가 됐다고 느낀다. 1974년생의 UFC 최고령 파이터 마크 헌트가 파이터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UFC와의 인터뷰에서 헌트는 "난 결코 싸움꾼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최고의 격투기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UFC와의 계약을 끝내고 싶다. 앞으로 세 경기를 더 싸우고 떠날 생각이다"고 말했다.

"여전히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한 생각이다.

"싸움에서 내 삶을 지켰을 뿐이다. 그것이 지난 28년 동안, 그리고 프로로서 약 20년 동안 해온 일이다"라고 돌아보며 "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파이터로, 훈련에서 회복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세 경기를 거론한 헌트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의 재대결을 원한다. "스티페 미오치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파브리시오 베우둠. 나를 이겼던 녀석들과 다시 맞붙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정말 좋겠다. 난 경쟁을 좋아한다"는 게 헌트의 말이다.

허황된 욕심은 아니다. 5위인 헌트에게 2위 오브레임, 3위 베우둠은 사정권에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헌트는 오는 11일(한국시간) 호주에서 열리는 UFC 221에 출전해 커티스 블레이즈와 대결한다.

"커티스 블레이즈는 장난이 아니다. 그는 이유가 있어서 9위까지 올라왔고, 난 다음 상대를 지나칠 수 없었다"는 헌트는 "일요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 나는 블레이즈를 존경한다. 경기마다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싸움은 나의 모든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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