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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4 대회를 놓칠 수 없는 이유

 

대부분의 팬들에게는 존 존스의 복귀만으로 UFC 214 대회 시청 이유는 충분하다. 게다가 이번 상대가 존스의 숙적이자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임을 감안하면, UFC 214 대회의 매력은 더더욱 커진다.

UFC 214대회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무려 14명의 랭커가 출전한다. 그리고 3개 체급의 타이틀 전(戰)이 열린다. 코미어 vs 존스 2차전은 3개 타이틀 전 중 하나에 불과하다. 과거 웰터급 제왕으로 군림했던 로비 라울러가 도널드 세로니를 상대로 치르는 복귀전 또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대결이 성사되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던 라울러 vs 세로니 전(戰)은 ‘올해의 명승부(Fight of the Year)’ 후보 경기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7월 29일 열리는 UFC 214 대회를 놓쳐서 안 되는 이유는 많지만 우선 다섯 가지만 알아보자.

ORDER UFC 214: Cormier vs. Jones 2 nowGet tickets while some still available

존 존스는 제왕의 모습으로 복귀할 것인가?

UFC 챔피언이었던 시절, 존스는 매 경기마다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무적의 파이터였다. 코미어와의 1차전에서 존스가 선보였던 기량은 그 어떠한 칭찬도 부족한 수준이었다.

코미어는 무패의 프로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5년 1월 존스와의 1차전에서 패한 것이 유일한 1패이다. 치열한 공방 끝에 존스는 1차전에서 3-0 판정승을 거뒀었다.

그러나 2016년 4월 오빈스 생 프뤼 전(戰)에서 거둔 3-0 판정승만이 코미어와의 1차전 이후 존스가 치른 유일한 경기다. 다가오는 UFC 214대회에서 존스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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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가 전설의 척 리델과 라이트헤비급에서 최대 KO/서브미션 승 타이 기록을 수립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존스가 마지막으로 KO/서브미션 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벌써 4년 전이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높은 테이크다운 방어율(94.6%)을 자랑한다. 코미어와 1차전 때도 단 1차례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코미어는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던 7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 간의 앙숙관계야 말로 UFC 214 메인 이벤트 존스 vs 코미어 대결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진짜 중요한 질문은 누가 더 승리에 목 말랐는가이다.

1차전에서 패하고 절망한 코미어일까? 아니면 자신의 전설을 재건하여 왕좌로 복귀하고자 하는 존스인가?

VANCOUVER, BC - AUGUST 27: (R-L) Demian Maia of Brazil celebrates his submission victory over Carlos Condit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welter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Rogers Arena on August 27, 2016 i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마이아는 우들리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스탠딩 상황이라면,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데미안 마이아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로비 라울러를 1라운드에서 KO로 쓰러트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들리는 강한 펀치력을 지녔으며 순발력 또한 마이아에게 앞선다.

스탠딩 상황에서 우들리가 더 우월한 만큼, 그라운드 싸움에서는 마이아가 더 우월하다. 그러나 마이어가 넘어야 할 산은 우들리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이다. 우들리는 웰터급에서 역대 1위 테이크다운 방어율(95.2%)을 자랑한다. 우들리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UFC 역대 2위이며, 1위는 단 한 번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은 전(前)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이다.

마이아는 수년간 타이틀전(戰) 도전 기회를 기다려왔다. 최근 7연승을 거두며, 3회를 서브미션으로 만들어냈다. 우들리의 타이틀전은 마이아가 그토록 기다려온 기회다.

BRASILIA, BRAZIL - SEPTEMBER 23: Cris Cyborg of Brazil steps on the scale during the UFC Fight Night weigh-in at Nilson Nelson gymnasium on September 23, 2016 in Brasilia, Brazil. (Photo by Buda Mendes/Zuffa LLC)
사이보그는 여성 페더급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크리스 사이보그는 UFC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 이제 인빅타 FC 밴텀급 챔피언 토냐 에빙어 전(戰)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

UFC 208 대회에서 열린 여성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사이보그의 빈 자리는 너무도 어색했다. 사이보그가 아닌 헤르마이네 데 란다미와 홀리 홈이 타이틀을 두고 대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침내 사이보그는 자신이 있어야 자리에 왔다. 자신의 운명인 것으로 보이는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에빙어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여전사 사이보그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UFC 214 대회에 준비된 3번 째 타이틀전에는 불꽃 튀는 타격전이 예약되어 있다.

LAS VEGAS, NV - JANUARY 02: (R-L) Robbie Lawler punches Carlos Condit in their UFC welter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95 event inside MGM Grand Garden Arena on January 2, 2016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세기의 격전, 라울러 vs 세로니 대결을 기대하라

라울러 vs 세로니 전(戰)은 2016년 11월 뉴욕 시티 개최 UFC 205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더 경기 협상이 오갔으나, 두 차례 모두 실패함으로써 캘리포니아 주가 이 대결을 개최하는 영광을 얻었다.

라울러 vs 세로니 전(戰)은 세기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러는 1년간 휴식 끝에 기운과 활력을 되찾았고 다시 한번 타이틀에 도전하려 한다. 세로니는 호르헤 마스비달에 패하며 웰터급 최초의 1패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제 세로니는 전(前) 챔피언 라울러를 꺾고 다시 한번 연승 행진을 달리려고 할 것이다.

BUFFALO, NY - APRIL 08:  (L-R) UFC Light Heavyweight Jimi Manuwa taunts UFC Light Heavyweight Champion Daniel Cormier from the stands during the UFC 210 event at the KeyBank Center on April 8, 2017 in Buffalo, New York.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마누와, 타이틀 도전권 확보할 수 있을까?

코미어에게 3번쨰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제시된 선수는 지미 마누와와 존 존스였다. 당연한 이유로 코미어는 존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마누와는 지난 1년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KO 승리를 거뒀다. 마누와의 팀 동료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글로버 테이세이라를 쓰러트리며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그러나 마누와가 랭킹 5위 볼칸 외즈데미르를 쓰러트린다면,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존스 vs 코미어 전(戰)의 승자와 붙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