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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꺾고 5연승…폰지니비오, 웰터급 신흥 강호로 부상

 
김동현은 콜비 코빙턴에게 패했고 요엘 로메로와 마이클 키에사는 로버트 휘태커, 케빈 리에게 각각 무너졌다. 다니엘 오밀란척, 트래비스 브라운도 하위 랭커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두드러진 상위 랭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웰터급 랭킹 8위 거너 넬슨이었다. 넬슨은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라소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12에 출전해 14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에게 완패했다.

이변을 예상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경기가 이렇게 끝날 것으로 내다보긴 어려웠다. 폰지니비오는 처음 찾아온 기회를 완벽히 살려내는 결정력으로 1라운드 1분 22초 만에 넬슨을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넬슨이 초반 우위에 서는 듯 했다. 초반 기습적인 펀치 연타로 폰지니비오를 당황시키더니 앞손 훅과 로킥 등으로 공격의 성공 횟수를 조금씩 늘려갔다. 그러나 넬슨이 보여준 것은 거기까지였다.

폰지니비오는 1분 14초경 오른손 카운터펀치를 넬슨의 턱에 적중시키며 피냄새를 맡았고, 이어 거칠게 러시한 끝에 넬슨을 쓰러트렸다. 폰지니비오의 왼손에 걸려 다운된 넬슨은 곧바로 이어진 파운딩에 정신을 잃었다.

14위인 폰지니비오로선 가치가 꽤 높은 승리다. 넬슨은 8위로 랭킹이 높을 뿐 아니라 최근 알버트 투메노프와 앨런 조우반을 쓰러트려 분위기도 좋았다. 넬슨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한 만큼 다가오는 랭킹 발표에서 톱10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웰터급 신흥 강호의 등장을 알린 셈이다.

경기 후 폰지니비오는 "오랫동안 열심이 준비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확신했다. 난 넬슨은 존경하며 그가 전쟁을 준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넬슨 같은 어려운 상대를 2분 안에 쓰러트린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나를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결과물이 여기에 있다. 난 이 체급에서 어떤 상대와도 싸울 수 있지만 다음은 닐 매그니나 카를로스 콘딧과 붙고 싶다. 내가 챔피언이 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폰지니비오는 종합격투기에 도전을 위해 10여년 전 브라질로 이주한 바 있으며, 2013년 18승 1패의 전적으로 옥타곤에 입성했다. UFC 공식 전적은 7승 1패다.

한편 폰지니비오는 경기 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주최사가 한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제공하는 보너스로, 금액은 미화 5만 달러(약 5,65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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