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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챔피언 테이트, 홀리 홈에게 5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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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 대회 공동메인이벤트의 2라운드, 미샤 테이트는 홀리 홈을 서브미션으로 잡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시도는 빗나가고 말았다. 2번째 서브미션 시도는 빗나가지 않았다. 이번 토요일 경기의 종료시간이 90초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 탄생했다. 테이트가 5라운드에 홀리 홈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것이다.

“뼈다귀를 쫓는 핏불같은 심정이었다. 빠져나가도록 허락할 수는 없었다”라고 테이트는 말했다.

미샤 테이트는 홀리 홈의 탈출을 허락치 않았다. 두번째 타이틀전을 감동적인 승리로 마무리하며 관중들이 일어서 응원을 하도록 만들었다. 작년 11월 론다 로우지를 꺾었던 홀리 홈이 상대인 상황, 모두들 질 것이라 생각했었던 테이트의 승리는 더욱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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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는 “전략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참을성을 가지고 완벽한 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2차례 홀리 홈에게 항복을 받아낼 기회가 있었다. 긴장감이 충만했던, 극적인 경기를 치러면서 2번째 기회에서 테이트는 대박을 터트렸다. 

 

경기 초반 양 선수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서로를 바라보며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2분, 테이트가 먼저 공격을 시도,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홈은 쉽게 이를 막아내며 곧바로 경기를 주도했다. 주로 하체, 복부에 발차기를 시도한 후 테이트의 얼굴에 펀치를 시도했다. 홀리 홈의 연속공격은 강력했다. 테이트는 아직까지 해답을 내놓지 못했고, 얼굴은 붉게 물들어갔다.

2라운드에 테이트는 공격의 수위를 높여 홀리 홈을 넘어뜨렸다. 관중들이 함성을 질렀으며, 홈의 얼굴과 복부에 펀치를 시도하면서 테이트는 더 좋은 포지션으로 옮겨가려 애썼다. 2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 네이트는 홈의 팔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더 많은 펀치를 시도했다. 그리고 결국은 홈의 등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라운드 종료까지 1분, 테이트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깊게 감아넣었고 홀리 홈은 벗어나기 위해 강하게 저항했다. 탈출에 성공한 홀리 홈, 라운드가 곧 종료되었다.

홈은 3라운드에 들어 테이트의 첫 번째 테이크다운을 막아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홀리 홈은 더욱 자신감을 지니게 된 듯, 원거리 타격으로 도전자 테이트를 괴롭히며 비교적 쉽게 라운드를 가져갔다.

4라운드 초반, 테이트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실패, 홀리 홈이 오히려 클린치에서 주도권을 지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양 선수는 재빨리 클린치에서 벗어났다. 홀리 홈은 산발적인 타격을 시도했고 테이트는 계속 해서 홈의 주위에서 원을 그리며 움직였다.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을 노리고 있었다. 1분 40초가 남은 상황, 홈은 깔끔한 스프롤 동작으로 테이크다운을 방했다. 테이트는 몇 차례 펀치 공격을 허용했다. 홈은 마지막 1분에서 타격의 빈도를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5라운드, 홀리 홈은 큰 자신감을 보이며 경기에 임했다. 홈은 원거리, 근거리 모두 경기를 주도하면서 테이트의 테이크다운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분이 남은 상황에서 경기의 판도가 갑자기 바뀌어버렸다. 테이트가 공격에 나서 2번째로 홈을 넘어뜨린 것이다. 이번에도 미샤는 홈의 뒤로 돌아가서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했다. 이번 조르기 공격은 탈출할 수가 없었다. 경기는 5라운드 3분 30초, 홀리 홈이 항복을 거부함에 따라 존 매카시 주심이 경기를 멈추며 이번 대결이 끝났다.

이번 승리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테이트(29세),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은 18승 5패로 자신의 전적을 향상시켰다.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던 홀리 홈의 전적은 10승 1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