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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델랴, 코발키에비츠에 1라운드 승리

UFC 212 대회 메인카드 결과


가델랴 vs. 코발키에비츠

스트로급 랭킹 1위 가델랴가 챔피언 요안나 가델랴와의 3차전을 요구하기 위해선 무언가가 필요했다. 가델랴는 이번 토요일 자신의 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대회 공동메인이벤트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를 꺾고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가델랴는 1라운드 3분만에 코발키에비츠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가델랴는 “나는 새로운 파이터다. 새로운 클라우디아가 여기 있다. 날 꺾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시작 후 첫번 째 클린치에서 가델랴는 큰 팔꿈치 공격 한 번으로 관중의 함성과 코발키에비츠의 경각심을 이끌어냈다. 코발키에비츠도 섣불리 전략을 바꾸지는 않고 재빨리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했다. 라운드 중반, 가델랴가 테이크다운 성공 후 코발키에비츠의 등 뒤로 돌아갔다. 잠시 후 가델랴가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성공시키며 코발키에비츠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 종료시간은 1라운드 3분 3초였다.
1승을 추가한 가델랴는 15승 2패로, 1패를 추가한 코발키에비츠는 10승 2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벨포트 vs. 마쿼트

브라질 격투계의 상징 중 한 명인 비토 벨포트는 평소와 같은 폭발력있는 경기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1승을 추가하는데는 성공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대회, 벨포트는 네이트 마쿼트에게 3라운드 종료 후 3-0 판정승을 거뒀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거두는 팡정승이었다.

3명 부심 모두 29-28로 벨포트(40세)가 이겼다고 판정했다. 벨포트의 전적은 1승을 더해 26승 13패 1무효경기가 되었다. 마쿼트는 1패를 더해 38승 18패 2무 전적이 되었다.

마쿼트는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공방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주심 오시리스 마이아는 라운드 종료가 3분이 남은 시점에 양 선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라운드 종료까지 양 선수는 적극적인 공격을 자제했기에 활발한 공방이 펼쳐지지는 않았다.

2라운드에 마쿼트는 공격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벨포트도 곧바로 강력한 반격을 퍼부어 잠시나마 마쿼트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마쿼트는 적절히 회복해낸 후 공격을 시도해 벨포트의 왼쪽 눈두덩에 생채기를 냈다. 

마쿼트는 3라운드 전반에 걸쳐 경기를 주도했으며 이에 벨포트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벨포트는 마지막 90초를 남겨두고 강력한 공격을 시도해 마쿼트에게 충격을 줬다. 3라운드 및 경기 전체를 가져가기엔 충분한 공격이었다.

보하시냐 vs. 밤그보시

떠오르는 미들급의 신예 파울로 보하시냐 데뷔 후 처음으로 2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경기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루왈리 밤그보시를 TKO로 꺾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밤그보시는 경기 시작 후 오른손 펀치 한 방으로 보하시냐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분경 밤그보시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하시냐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밤그보시는 경기 초반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곧 느려졌다. 두 차례 미들킥이 적중되며 밤그보시는 주춤했다. 그리고 보하시냐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밤그보시는 시간을 벌기 위해 테이크다운으로 응수했다. 밤그보시는 보하시냐를 넘어뜨린 후 1라운드까지 그라운드 상황을 유지했다.

체력이 고갈된 밤그보시는 2라운드 초반 승부를 보려했다. 하지만 하이킥을 시도하다 넘어진 후로는 보하시냐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보하시냐는 수 차례 공격을 퍼부었지만 밤그보시가 반응하지 못했고 존 맥카시 주심은 2라운드 1분 6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미나스 제라이스 출신의 보하시냐는 10승 0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따. 밤그보시의 전적은 6승 3패다.

메데이로스 vs. 실바

대회 메인 카드 1경기에서 나선 얀시 메데이로스가 웰터급 연승을 이어갔다. 에릭 실바를 2라운드에 눕히며 웰터급 2승 무패 전적을 기록했다.

실바는 1라운드 2분경 큰 공격을 허용했으나 부드럽게 위기를 넘겼다. 공격의 수위를 높인 실바, 하지만 메데이로스는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다. 2분이 남은 상황에서 양 선수는 한 차례씩 강력한 타격을 교환했다. 메데이로스가 약간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종료 직전 실바가 메데이로스에게 다운을 빼앗았다.

2라운드에도 빠른 속도의 공방이 이루어졌다. 메데이로스가 공격을 강하게 시도했으나 실바도 이를 방어해내며 강력한 반격을 시도했다. 2분이 남은 상황, 메데이로스의 왼쪽 훅이 실바를 쓰러뜨렸다. 메데이로스는 실바가 회복할 수 없도록 몇 차례 강력한 추가타를 성공시켰다. 에두아르도 에르디 주심은 2라운드 2분 1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하지만 실바는 강력하게 항의했다.

메데이로스는 1승을 추가해 14승 4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했다. 실바는 19승 8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