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초반 최두호는 오른발 앞차기를 제대로 적중시켰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인해 스티븐스는 자극을 받은 듯 강력한 타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방어에 집중하는 최두호, 2라운드 중반이 되기 직전, 스티븐스는 오른손 펀치로 최두호를 쓰러뜨렸고 후속타를 시도했다. 두 차례 파운딩 공격이 들어간 후 키스 피터슨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2라운드 2분 36초였다.
1승을 추가한 랭킹 9위 스티븐스는 27승 14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랭킹 13위 최두호의 전적은 14승 3패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