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6월의 옥타곤 달굴 UFC 빅매치

 


UFC는 6월 세 번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례적으로 한국시간으로 토요일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131과 PPV 이벤트인 UFC 225, 2018년 첫 아시아 대회인 UFC FIGHT NIGHT 132가 그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벤트는 UFC 225. 이 대회에는 두 체급 타이틀매치를 비롯해 비중 있는 경기가 많이 배치됐다. 6월에는 어떤 빅매치가 준비돼있는지 UFC 225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지미 리베라 vs 말론 모라에스(2일, UFC FIGHT NIGHT 131)
TJ 딜라쇼, 코디 가브란트, 도미닉 크루즈, 하파엘 아순사오로 구성된 밴텀급 상위권은 깨질 수 있을까. 만약 이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긴다면, 곧 대결하는 두 선수 중 한 명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0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미 리베라와 WSOF 챔피언 출신의 말론 모라에스. 이 경기의 승자는 밴텀급 상위권에 강한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10일, UFC 225)
호주 최초의 UFC 챔피언과 쿠바 최초의 UFC 챔피언이 되길 원하는 사나이가 다시 맞선다. 지난해 7월 열린 1차전이 휘태커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휘태커가 첫 방어전에 성공할지 로메로가 정상에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둘의 1차전은 잠정 타이틀전이었고, 조르주 생피에르가 당시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을 꺾은 뒤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휘태커가 정식 챔피언이 됐다. 2위 루크 락홀드가 체급 전향을 바라보고 있고, 5위 호나우도 소우자의 기세가 한풀 꺾인 만큼 이 경기에서 이긴 챔피언의 입지는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콜비 코빙턴(10일, UFC 225)
지난해부터 거세게 불어 닥친 웰터급의 세대교체 바람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신흥 세력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콜비 코빙턴이 타이틀을 노린다. 이기면 잠정챔피언 자격으로 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맞설 수 있다. 둘의 경우 지난해부터 서로를 도발하며 격한 설전을 벌여온 터라 기대감이 높다. 두 체급 정복을 노리는 도스 안요스와 초고속 성장세의 코빙턴이 옥타곤에서 끝을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커티스 블레이즈(10일, UFC 225)
비록 언더카드로 밀려났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커티스 블레이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언제나 흥미진진한 게 헤비급 신구강호의 맞대결이다. UFC의 타이틀을 선수 인생에서 마지막 목표로 정한 오브레임은 정상을 향해 다시 뛰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 블레이즈는 내친 김에 타이틀 도전까지 바라보는 상황. 오브레임은 패할 경우 잃을 게 많고, 블레이즈는 이기면 얻을 게 많은 경기다.

도널드 세로니 vs 레온 에드워즈(23일, UFC FIGHT NIGHT 132)
최근 영국 출신의 대런 틸에게 조명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선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온 에드워즈 역시 영국 출신으로, 2014년 UFC에 데뷔해 7승 4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016년부터 5연승 중이다. 이번에 세로니를 넘는다면 톱10에 다가갈 수 있다. 지난해 3연패로 부진하다 지난 2월 승리한 세로니는 에드워즈를 이기고 전열을 완전히 재정비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