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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힘 - 요안나, 페니 상대 3R TKO승리

 


폴란드의 요안나 예드제직이 베를린 O2 월드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트로급 선수 전체에게 다시 한번 메세지를 보냈다. 예드제직은 랭킹 3위의 제시카 페니를 상대로 치른 1차 UFC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예드제직이 보낸 메시지? 요안나는 한동안 챔피언의 칭호를 유지할 듯 하다.
> Watch Joanna Jedrzejczyk Octagon Interview | Backstage Interview

“그 누구도 이 벨트를 나에게서 뺏아가지 못한다. (이 체급의 선수들이) 나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아니다. 나는 오늘 멋진 경기를 펼쳤다. 제시카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었다”라고 요안나는 말했다.

폴란드의 올슈틴이 자랑하는 예드제직은 3월에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꺾고 획득한 타이틀에 대한 방어전을 치렀으며, 그 누구라도 상대할 준비가 가 된 것으로 보였다. 예드제직은 견고한 테이크다운 방어와 맹렬한 타격으로 제시카 페니라는 수준급 선수를 압도해버렸다.

"다음 선수는 누구인가? 그 누구도 내게서 벨트를 빼앗가자지는 못 한다!" @JoannaMMA http://t.co/WpRG2g1L3f http://t.co/JfnUltTv8B
— #UFCBerlin (@ufc) June 20, 2015

주심 마크 고다드가 경기 전 주의사항을 설명할 때 옥타곤 중앙에서 긴장감을 높이며 눈싸움을 벌이던 양 선수는 곧바로 격렬하게 경기를 펼쳤다. 페니는 타격전을 벌이려 했지만 예드제직이 빠른 연속 타격 공격을 퍼붓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예드제직은 경기 최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냈다.

Joanna Jedrzejczyk of Poland celebrates after defeating Jessica Penne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women's straw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O2 World on June 20, 2015 in Berlin, Germany.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두 번째 테이크다운에서 페니는 예드제직을 매트에 눕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잠깐 동안이었다. 경기가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가자 페니는 테이크다운을 계속해서 노렸다. 하지만 예드제직 이를 방어하면서 붙었다 떨어지는 상황에서 팔꿈치 공격을 성공시켰다. 90초가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드제직은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켜 페니를 다운시켰다. 코에서 출혈이 시작된 페니는 재빨리 회복하면서 라운드 종료 벨소리와 거의 동시에 메치기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두어 번의 타격을 견디면서도 테이크다운을 위해 거리를 좁히던 제시카 페니는 경기 전략을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드제직이 페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무산시켰을 때 펀치와 킥으로 페니로 하여금 그 댓가를 치르게만들었다. 3분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날카로운 팔꿈치 공격이 페니의 코에 출혈을 일으켰고 예드제직은 페니의 반격에 대한 걱정 따위는 없이 마무리를 위해 쇄도해 들어갔다. 엄청난 정신력을 지닌 페니는 쓰러지진 않았지만 상황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페니는 3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를 듣고 경기에 나섰다. 예드제직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경기 승리의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양 선수의 입장은 너무도 달랐다.
(L-R) Joanna Jedrzejczyk of Poland punches Jessica Penne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women's straw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O2 World on June 20, 2015 in Berlin, Germany.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예드제직은 경기를 끝내려는 시도를 하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페니의 공격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페니의 반격은 점점 더 절박하게 보였으며 경기 중에 입은 상처도 늘어갔다. 마침내 3라운드 1분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페니가 펜스에 등을 기댄 상황에서 쏟아진 펀치 세례를 보고 주심 마크 고다드는 경기를 멈췄다. 공식기록은 3라운드 4분 22초,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 요안나 예드제직에겐 질문거리라곤 하나 밖에 없었다.
“다음 상대는 누구인가?”
이번 승리로 27세의 예드제직은 10승 무패의 전적을, 1패를 더한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의 페니(32세)는 12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