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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울러 시카고에서 화끈한 KO승

 

치열했던 1라운드가 끝난 후 톰 라울러가 2라운드에서 경기 끝내버렸다.지안 발렌테를 2라운드에 KO시킨 것이다.
이 경기는 2013년 4월 이후 라울러가 처음 치른 경기였다. 라이트헤비급으로 출전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년간 UFC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봤다. 이제 체급을 올려서 도전한다. 여전히 사람들은 나를 우습게 보고 있다. 이젠 라이트헤비급이 우스워 보인다”라고 톰 라울러는 말했다.
라울러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2년이 넘는 공백기간을 가졌다. 1라운드에서 레슬링이나 그라운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전략을 취했다. 상대선수 빌란테에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빌란테는 펀치로 상체를, 발차기로 하체를 공략했다. 하지만 2라운드가 시작되었을 때 라울러는 빌란테를 오른손 훅으로 다운시켰다. 빌란테는 총에 맞은 것처럼 쓰러졌다. 두 방의 파운딩이 이어졌지만 사실 필요없는 공격이었따. 주심 로버트 마드리갈이 경기를 그대로 중단시켰다. 공식종료시간은 2라운드 27초였다.
“앞으로 보게 될 가장 끔찍한 펀치일겁니다”라고 라울러는 말했다.
라울러는 10승 5패 1무가 됐다. 빌란테는 13승 6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밀러 vs. 카스티요
 라이트급의 베테랑 짐 밀러가 2연패를 끊었다. 접전 끝에 대니 카스티요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점수는 30-27, 29-28로 밀러에게 2명의 부심이, 29-28로 한 명의 주심이 대니 카스티요에게 승리를 줬다. 밀러는 25승 6패 1무효 경기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카스티요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그 중 두 번은 2-1 판정으로 패했다. 이번에 1패를 더해 17승 9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1라운드 1분 경 카스티요는 하이킥을 시도했으나 밀러에게 붙잡혀 넘어지고 말았다. 밀러가 마운트 포지션을 점령했다. 카스티요가 탈출을 시도할 때 밀러는 조르기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대니 카스티요가 방어해내면서 밀러의 가드포지션으로 들어갔다. 1분이 남은 상황에서 양 선수는 다시 일어나서 공방을 펼쳤으나 그 어느 선수도 주도권을 가져가진 못했다.
2라운드에서 양 선수는 선 상태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눈에 띄게 앞서나가는 선수는 없었다. 밀러가 스트레이트 카운터 펀치로 약간의 이득을 보긴 했지만 카스티요는 킥으로 많은 득점을 했다.
3라운드에서도 밀고 밀리는 타격전이 전개됐다. 라운드 후반 카스티요가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두 명의 부심이 밀러가 이겼다고 채점했다. 판정하기 정말로 힘든 접전이었다.

사운더스 vs. 로버슨
벤 사운더스가 2014년 UFC로 복귀한 후 처음으로 3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승리를 위해 케니 로버슨과 치열한 공방을 벌여야 했다. 3라운드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사운더스는 근소한 차이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심 2명이 29-28로 사운더스에게, 1명은 29-28로 로버슨에게 승리를 줬다. 사운더스는 19승 6패 2무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로버슨은 15승 4패가 됐다.
활발한 공방이 이루어진 1라운드였다. 로버슨은 1라운드 내내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휘둘렸다. 사운더스는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노렸으며 로버슨의 팔과 복부에 발차기를 퍼부었다. 1라운드에 가장 돋보인 타격은 로버슨에게서 나왔다. 라이트 훅으로 사운더스에게 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다운을 뺏았다.
양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거의 느려지지 않았다. 로버슨의 펀치가 조금씩 더 먹혀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운더스도 발차기와 무릎차기로 계속 반격했다.
3라운드 초반 사운더스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2분 경 로버슨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사운더스는 아래에 깔린 상태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등 뒤에서 서브미션을 노릴 때는 팔꿈치 공격으로 로버슨의 얼굴에 출혈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공격으로 인해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