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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쉬, 존슨 상대로 논란 많은 판정승

 

라이트급 선수 마이클 존슨이 UFN 내쉬빌 대회 공동메인이벤트에서 베닐 다리우쉬를 꺾으며 5연승에 성공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명 중 2명의 부심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베닐에게 승리를 줬다. 테네시주 내쉬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의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관중들이 왜 야유를 하는지 이해한다. 막상막하의 경기였고 존슨이 나에게 강한 공격을 퍼부었다. 내가 잽을 많이 맞춘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존슨이 강한 타격을 퍼부었기에 존슨이 이겼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발차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 것 같다. 내가 발차기는 더 많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존슨의 손이 올라갔어도 나는 이해했을 것이다”라고 다리우쉬는 밝혔다.
부심의 채점은 29-28, 29-28, 28-29로 다리우쉬의 2-1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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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조절하며 싸우는 존슨의 스타일은 1라운드에 잘 먹혔다. 다리우쉬도 잽을 비롯해 존슨의 앞발에 강력한 발차기 공격을 가했다. 존슨은 다리우쉬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고 왼손 펀치로 다운을 이끌어내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경기를 그라운드로 가져가려는 다리우스의 시도는 2라운드에도 실패했다. 존슨 2라운드에도 5분 내내 왼손을 많이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다리우쉬도 끈질기게 저항을 계속했다. 3라운드에 기세를 살려 공격을 펼친 다리우쉬에게 부심이 승리를 줬다. 
랭킹 12위의 다리우쉬는 12승 1패로, 5위의 존슨은 18승 9패가 됐다.

브런슨 vs. 앨비

미들급의 떠오르는 스타 데렉 브런슨이 샘 앨비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옥타곤 3연승을 거뒀다.
“기분이 좋다. 열심히 훈련하고 체력도 좋았기 때문에 피니시를 노리고 싶었고 경기 페이스를 빠르게 유지하고 싶었다.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자신있다. 나는 내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을 하는지 알고 있다. 자신감이 있다”라고 데렉 브런슨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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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은 시작부터 거칠게 앨비에게 달려들었다. 펜스에 몰아넣은 후 어퍼컷과 복부 펀치로 충격을 줬다. 결국 브런슨은 앨비에게 한 차례 큰 충격을 준 후 강한 펀치를 퍼붓기 시작했다. 앨비도 충격을 회복하면서 카운터 공격을 시도하려 했지만 브런슨의 무자비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앨비가 바닥에 쓰러지자 두 방의 공격이 더 이어졌고 마리오 야마사키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멈췄다. 경기 종료시간은 1라운드 2분 19초였다.

이번 승리로 랭킹 15위의 브런슨은 14승 3패 전적을, 앨비는 26승 7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Oh MY! @DerekBrunson dropping bombs! #UFCNashville http://t.co/yRxM11v0XI
— UFC (@ufc) August 9, 2015


로숄트 vs. 존슨

자레드 로숄트가 경기 후반 팀 존슨의 추격을 물리치고 헤비급 경기에서 깔끔한, 하지만 큰 인상은 남기지 못하는 3-0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배심 모두 29-28로 로숄트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서 로숄트의 현 전적은 13승 2패,  존슨은 1패를 추가해 9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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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의 처음 3분은 펜스에 기댄 채 펼친 소극적 경기로 특징지을수 있었다. 하지만 2분에서 약간 부족하게 남은 상황에서 로숄트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그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이며 1라운드를 자기 것으로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존슨은 로숄트에게 펀치로 충격을 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로숄트가 존슨을 펜스로 다시 한 번 밀어붙였다. 라운드 중반, 존슨은 경기를 반전시켜 로숄트를 바닥에 눕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로숄트의 등 뒤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다. 로숄트는 다시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존슨의 팔을 꺾을 기회를 잡기도 했다.
썩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로숄트가 클린치를 한 후 펜스에 기대 시간을 끌려고 하자 존슨은 3라운드에 경기를 끝내려고 노력했다. 라운드 막바지, 존슨은 마침내 로숄트에게 충격을 줬지만 테이크다운을 선택함으로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스스로 없애 버렸다.

누네스 vs. 맥맨
 브라질의 아만다 누네스는 밴텀급 톰 10 선수와 맞붙어 자신이 UFC 펼친 경기중 가장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사라 맥맨을 1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다들 내가 그라운드에서 약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주짓수와 유도가 백그라운드예요. 타격을 굉장히 빨리 배우긴 했지만 저는 그래플러 출신입니다”라고 아만다는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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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의 타격은 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제대로 먹혀들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라 맥맨의 첫 번째 테이크다운 시도를 흘려낸 아만다, 이것이 맥맨에게는 불행의 전조였다. 3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만다의 오른손 펀치에 맥맨이 충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라운드 파운딩이 이어진 후 누네스는 맥맨의 등 뒤로 돌아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1라운드 2분 53초에 맥맨이 항복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승리로 랭킹 7위의 누네스는 11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랭킹 4위의 맥맨은 1패를 추가해 8승 3패 전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