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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존 2-1 판정승, 사운더스 및 페티스 또한 승리

 

아리조나 주 피닉스 토킹스틱 개최 UFN 피닉스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조 로존이 마르신 헬드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가장 먼저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이도 로존 본인이었다.

로존은 “이번 판정에 1%도 동의할 수 없다. 마지막 경기에선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졌다. 그런데 이번엔 내가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100% 마르신이 이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2명의 부심이 29-28로 로존이 이긴 것으로, 1명의 부심은 30-27로 헬드가 이긴 것으로 판정했다. 로존은 전적에 1승을 추가해 27승 13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패한 헬드는 22승 6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 헬드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로존은 연거푸 팔꿈치 공격을 퍼부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헬드는 충격을 입은 것으로 보였으며 양 선수는 그라운드로 돌입했다. 로조은 그라운드에서 암바를 시도했으나 헬드가 벗어나며 일어서버렸다. 1라운드 중반, 헬드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사이드 마운트를 점유했다. 로존은 참을성있게 대응하며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라운드 종료까지 1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이었다. 라운드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양 선수 모두 의미있는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다.

헬드의 테이크다운과 함께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헬드는 로존의 등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으나 로존이 침착하게 벗어난 후 역으로 헬드를 넘어뜨렸다. 양 선수는 공방을 계속해 펜스 근처에서 클린치 상황에 접어들었다. 2라운드 3분에 접어들자 헬드가 다시 한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로존이 암바로 반격을 시도했으며 헬드는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3라운드 초반 2분 양 선수는 선 상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헬드가 테이크다운으로 이 흐름을 깨뜨렸다. 다시 일어선 양 선수는 타격을 주고받은 후 클린치 공방을 벌였다. 포지션 싸움을 계속 하던 양 선수, 경기 마지막 1분을 남겨두고 헬드가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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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더스 vs. 맥기
웰터급 베테랑 벤 사운더스가 TUF 우승자 출신 코트 맥기를 상대해 3라운드 접전을 펼친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부심이 29-28로 사운더스가 이겼다고 채점했다. 사운더스의 현 전적은 21승 7무 2패다. 맥기는 1패를 더해 19승 6패가 되었다.
웰터급의 양 선수 모두 1라운드에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펼쳤다. 성공적으로 안쪽으로 파고든 선수는 맥기였다. 하지만 사운더스가 거리를 벌려 펀치와 킥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맥기의 왼쪽 눈두덩이 찢어져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맥기는 2라운드에서도 꾸준히 압박을 가했으며 이것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몇 차례 유효타를 사운더스에게 적중시키며 펜스 쪽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맥기가 두 차례 사운더스에게 충격을 안기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운더스의 안면을 노렸다. 라운드 중반에 들어서자 맥기가 이번 경기 최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파운딩 공격을 퍼부으며 점수를 따냈다. 하지만 승자는 경기 초반 점수를 획득한 사운더스였다.


페티스 vs. 모라가
메인 대진 첫 경기에서 떠오르는 플라이급의 스타 세르히오 페티스가 프로 경력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 타이틀 도전자 위치까지 올라갔었던 존 모라가를 3-0 판정으로 꺾은 것이다.
1명의 부심이 30-27로, 2명의 부심이 페티스(랭킹 15위)가 이겼다고 판정했다. 페티스는 1승을 추가해 15승 2패로, 랭킹 8위 모라가는 1패를 더해 16승 8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끈기있게 대처하는 페티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롭게 감각을 세우고 있는 듯 했다. 오른 손 펀치를 사용해 모라가에게 충격을 입히는 한편 출혈을 강요했다. 1라운드 말미에는 한 차례 모라가를 다운시키기도 했다.
모라가는 2라운드 2분 경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다. 그라운드 공방은 오래 가지 않았다. 페티스는 추후 테이크다운을 모두 막아냈다. 1라운드보다 근소한 차이의 2라운드였지만 이번 라운드 또한 페티스가 가져간 듯 하다.

3라운드 3분이 남은 시점, 모라가가 한 차례 중요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다. 하지만 페티스가 포지션을 뒤집은 후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페티스는 체계잡힌 타격을 사용하며 점수를 따냈고 경기 종료 공이 울리기 전 한 차례 테이크다운으로 3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