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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친 언니 안토니나, DWTNCS에서 승리

 


형제 파이터에 이어 UFC 최초로 자매 파이터가 생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성부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친 언니가 '데이나 화이트의 화요일 밤 컨텐더 시리즈(Dana White’s Tuesday Night Contender Series / 이하 DWTNCS)'에서 승리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티밋 파이터 짐에서 열린 DWTNCS 11에서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제이미 니바라에게 2라운드 3분 22초 TKO승을 거뒀다.

장점인 타격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2라운드 중반 이후 니킥으로 승기를 잡았고, 위기 탈출을 위한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한 뒤 파운딩 펀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종합격투기 경험은 많지 않지만 입식격투기에선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다. 10년 이상 활동하며 39승 1패를 쌓았으며 그 과정에서 두 단체의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6승 무패를 이어갔다.

안토니아는 네 살 아래 동생 발렌티나와 함께 UFC에서 활동하길 원하며, 이번 승리로 가능성을 높였다. 2005년 이후로 장기간 종합격투기를 뛰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3승을 따냈다. 최근 들어선 종합격투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DWTNCS는 과거(1982~1998) 인기를 끌었던 USA 네트워크의 복싱 프로그램, 'Tuesday Night Fights'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코너다. 대회마다 준비되는 5경기는 가능성 있는 신인이 위주로 배치되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베테랑 파이터도 해당된다.

경기 결과는 프로 전적으로 기록되지만 이것이 UFC 공식 전적은 아니며, 승리가 UFC와의 정식 계약을 보장하진 않는다.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재능을 인정받는 선수는 UFC 본무대로 입성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