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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벨포트,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시간이 가져다 주는 시련에 견디는 능력에 대해선 약간의 이야기 거리가 있다. 다른 형태의 스포츠 경쟁과 마찬가지로 격투스포츠는 가장 원대한 목표의 성취를 위해선 젊음과 재능이 합쳐져야 하는 영역이다. 타고난 기술을 있더라도, 경험을 늘려가면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선 휘황찬란한 야경이 있는 대도시에서 싸워야 한다.
비토 벨포트는 그의 기술을 20년간 갈고 닦아 왔다. 또한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젊음만으로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던 시절의 격투기에서, 벨포트는 자신의 별명인 ‘The Phenom’(천재)에 걸맞는 삶의 길을 걸어왔다. 비토 벨포트의 여정에 장애물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금 전진하기 위해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했던 사건들이었다.
벨포트가 시련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내딛는 걸음 하나 하나가 모여 거대한 여정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벨포트는 말한다. “매일 체육관에 가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을 합니다. 최고의 타격코치들이 있고 엄청난 트레이닝 파트너로 이뤄진 팀이 있습니다. 타격가, 레슬러, 주짓수 파이터들이 모두 모여 나를 밀어붙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저는 배우기 위해 체육관에 갑니다. 배우는 것을 멈추면 진화도 멈추게 됩니다. 얼마나 경험이 있는지 혹은 얼마나 아는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배우는 것이지요. 저는 기술자이고 매일 체육관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내 칼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습니다”
벨포트의 새로운 시도는 이번 토요일 UFC 187 대회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도전하는 벨포트에게 이 경기는 오랜 기간 인내한 끝에 찾아온 기회다. 묵직한 타격으로 유명한 벨포트와 무패의 챔피언 와이드먼은 지난 16개월간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 선수가 미들급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었다.
이제 모든 장애물들은 사라졌다. 그리고 타이틀을 향한 벨포트의 여정은 이번 주 토요일 라스베가스에서 공식적으로 재개된다. 38세의 벨포트가 수년간 땀을 흘리며 꿈 꿔온 그 순간이다. 그리고 성실하게 노력해온 덕분으로 그는 미들급을 정복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지금 가장 행복합니다”라고 벨포트는 설명한다. “제 삶은 기쁨으로 충만하고 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신은 저에게 멋진 가족을 가질 수 있도록 축복해주셨고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신은 저에게 뛰어난 재능을 주셨고 저에게 믿을 수 없는 기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매일, 그때 그때 일을 처리합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통제를 할 것이고 싸우는 일을 즐기고 싶습니다”
“사실 제 마음 속에 와이드먼은 없습니다. 제 마음을 평온하게 조절하고 있어요. 어디에도 와이드먼을 찾을 수가 없죠. 와이드먼은 내 경기상대일 뿐이고, 저는 단지 25분 동은 그와 경기를 치를 뿐입니다. 설전같은 방식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제가 제 자신의 경기를 프로모션하는 방식은 케이지에서 내 기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상대선수들을 존중합니다. 옥타곤에 들어서고 싸우기 위해선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제 상대선수를 존중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시급한 다음 과제를 완수할 기회를 맞이할 벨포트, 그는 이미 더 큰 관점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옥타곤에서 최고 수준의 파이터들과 싸운 경험이 더 많으며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헤쳐나왔다.
하지만 벨포트의 마음에는 승패보다 더욱 중요한 다른 종류의 성취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있다면, 벨포트는 그 경지야 말로 진정한 챔피언이 이룰 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벨포트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미 성취된 상태다.
“격투기에서 이룰 수 있는 건 모두 이뤘습니다” 벨포트는 말한다. “이제 제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하는 모든 일에서 기쁨을 찾는 것입니다. 제 삶에서 저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매일 마주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근사할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살아있고, 숨을 쉬고, 걸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랑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는 깨달음을 얻는다면, 뭔가 성취한 것이라 봐도 될겁니다. ”
“격투기를 25년 동안이나 해왔습니다. 19살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직까지도 톱 레벨에서 경쟁하는 것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신께서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축복을 내려주시는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타이틀을 따는 것은 그 동안의 고된 훈련이 마침내 빛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삶을 살아왔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어떤 특정한 날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매일 매일이 중요한 이 삶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