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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틸, 웰터급 2위로 껑충…순식간에 타이틀 근접

 

 
영국 출신의 웰터급 신성 대런 틸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틸은 지난 주 8위에서 2위로 크게 뛰었다. 톱10 내에서의 6계단 상승은 좀처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승 폭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8일 열린 UFC FIGHT NIGHT 130이 적용된 결과다. 틸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스티븐 톰슨에게 판정승했다. 톰슨의 까다로운 아웃파이팅에 시원한 해법을 못 찾는 듯 했으나 5라운드에 다운을 빼앗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틸은 타이틀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러나 언제 도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콜비 코빙턴이 곧 잠정타이틀전을 갖고, 이 경기의 승자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대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할 여지가 있다.

틸의 랭킹 상승은 웰터급에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2위였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1위로 올라섰고 톰슨은 3위로 밀려났다. 또 콜비 코빙턴 4위, 로비 라울러 5위, 카마루 우스만 6위, 데미안 마이아 7위 등 1~2계단씩 하락하는 선수가 눈에 띄었다. 크레이그 화이트를 이긴 닐 매그니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미들급의 경우 마이클 비스핑이 은퇴로 빠지며 7위 이하 선수들의 랭킹이 전부 한 계단씩 올라갔고, 헤비급 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8계단을 상승해 7위가 됐다. 지나 마자니를 격파한 여성부 밴텀급의 리나 랜스버그는 3계단을 상승해 11위가 됐다.

한편 P4P와 한국 선수 랭킹은 지난주와 같았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P4P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김동현은 웰터급 15위, 정찬성은 페더급 8위, 최두호가 페더급 1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