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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바뀔까? 톰슨, 우들리와 2차전 앞두고도 탑독

 


UFC 웰터급 랭킹 1위 스티븐 톰슨이 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탑독을 점했다.

미국 내 주요 11개 업체의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우들리는 +103, 톰슨은 -124를 나타내고 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1차전 이후에도 톰슨이 탑독을 점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배당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우들리에게 10000원을 베팅하면 103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고, 톰슨에게 12400원을 걸었을 때 10000원의 이익이 발생한다. 물론 두 선수가 이겼을 때를 가정한 얘기다.

톰슨의 현재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5.35%다.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다고 칠 경우 100명 중 약 55명이 톰슨의 승리를 택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UFC 205 직전엔 톰슨 -200, 우들리 +165의 수치를 나타낸 바 있다.

두 선수는 UFC 205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들리는 그라운드 포지션 장악과 강한 펀치를 작렬시키며 1·4 라운드를 확실히 따냈고, 톰슨은 공격적이고 영리한 운영으로 나머지 세 개의 라운드에서 우세했다.

그러나 두 명의 부심이 우들리가 우세했던 한 라운드씩을 각각 10:8로 채점해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공식 발표된 채점은 47:47, 47:47, 48:47. 1:0 무승부였다. 우들리는 첫 방어전을 무승부로 완수했다.

둘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차전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우들리는 레슬링과 강한 힘이 강점이고, 톰슨은 빠르고 변칙적인 움직임과 킥에 재능이 있다. 스탠딩에서의 한 방에선 우들 리가 앞서고 연타를 활용해 꾸준히 포인트를 취해나가는 운영은 톰슨이 우위에 있다.

둘의 2차전은 3월 5일 열리는 UFC 209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이 대회에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잠정타이틀매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마크 헌트의 헤비급 맞대결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