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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주간 - 크리스 사이보그 명승부 5선

 

이제 시작된 UFC 파이트패스 여성 주간, 하지만 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사이보그’ 크리스 주스티노는 ‘여성의 달’을 꿈꾸고 있다. 사이보그는 라스베이거스 UFC 219 대회에 출전해 홀리 홈을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사이보그를 비롯해 UFC 여성 파이터를 위해 ‘여성의 달’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지나 카라노
2005년부터 프로로 활동한 크리스 사이보그는 데뷔전 이후로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거뒀다. 명문팀 슈트복세 아카데미 출신인 사이보그는 샤이나 바즐러를 2라운드에 KO로 쓰러뜨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승을 더 거둔 사이보그는 여성 파이터 중 세계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하는 지나 카라노를 상대했다. 여성 종합격투기를 세상에 알린 진정한 의미의 슈퍼파이트였다. 사이보그는 카라노를 1라운드에 쓰러뜨리며 압승을 거뒀다.

마를로스 코넨 2차전
스트라이트포스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사이보그는 2010년 마를로스 코넨과 잰 피니를 꺾으며 체급 정상에 군림하고 있었다. 3년 후, 사이보그는 다시 종합격투기 선구자 중 한 명인 코넨을 다시 만났다. 이번은 인빅타 FC 페더급 타이틀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사이보그는 코넨을 4라운드에 꺾었다. 당시 시점에서 코넨이 타격으로 인한 TKO로 패한 건 2000년 프로 데휘 후 단 3번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중 2회는 사이보그에 의한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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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메인 트위트
코넨에게 승리를 거둔 후 사이보그는 무에타이로 눈을 돌리며 종합격투기 경기는 치르지 않았다. 2015년 종합격투기로 돌아온 사이보그는 샤메인 트위트를 만났다. 하지만 트위트에겐 애석하게도 사이보그의 기량은 여전히 날카롭게 살아있었다. 사이보그는 46초 TKO승을 거두며 인빅타 FC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레슬리 스미스
Cris Cyborg celebrates her win over Leslie Smith at UFC 198인빅타 FC에서 KO승을 2차례 더 거둔 사이보그는 2016년 UFC 출전제의를 받았다. 비록 여성 페더급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사이보그는 140파운드 계약체중으로 고향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UFC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레슬리 스미스였다. 스미스는 여성 파이터 중 가장 맷집이 좋고 투혼이 넘치는 선수였지만 사이보그의 맹공을 버티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이보그는 레슬리를 81초만에 꺾으며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냐 에빙어
스미스에게 승리를 거둔 사이보그는 2016년 9월 리나 란스베리를 상대로 다시 한 차례 계약체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도 승리였다. 그 후 UFC가 여성 페더급을 신설하며 사이보그에게도 정착할 체급이 생겼다. UFC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헤르마이네 데 란다미는 올해 7월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로 인해 사이보그는 토냐 에빙어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에빙어의 투혼 또한 대단했지만 7월 29일은 사이보그의 날이었다. 사이보그는 3라운드에 에빙어를 쓰러뜨리고 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