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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다 하면 명승부…패하고 박수 받는 저스틴 게이치

 
예상대로였다. 더스틴 포이리에 대 저스틴 게이치는 명승부가 나올 수밖에 없는 대진이 맞았다. 둘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팬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했다. 기대한 보람이 있었다.

결과는 포이리에의 4라운드 TKO승. 포이리에는 누적된 로킥 데미지에 다리를 절고, 게이치의 써밍 반칙에 한쪽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근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함께 명승부를 만들어낸 패자 게이치에게도 박수가 쏟아졌다. 경기 중 포이리에의 눈을 찌르는 실수가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선수는 아니다. 게이치는 한결 같은 공격 일변도의 스타일로 경기를 뜨겁게 만들어낸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는 많지만 게이치는 좀 더 특별하다. 보통의 선수보다 더 공격적이다. 또 정상권에서 경쟁하는 선수가 이런 경기를 펼치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 기량이 떨어지면서 공격적이기만 한 선수와 경기의 질이 다르다.

게이치는 UFC에서 명승부 보증 수표로 완전히 거듭났다. 지금까지 치른 세 경기 중 어느 것 하나 빼놓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지난해 7월 데뷔전에서는 마이클 존슨에게 첫 KO패를 안기며 대 역전드라마를 썼고, 12월 에디 알바레즈와의 대결 역시 엉덩이를 들썩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두 경기는 2017년 올해의 경기 1위와 4위에 각각 올렸다.

그리고 그는 이번에 더스틴 포이리에를 맞아 다시 한 번 좀비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아무리 많이 맞아도 뒷걸음질 하지 않았다. 역시 그의 운전에 후진기어는 없었다. 그것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해도 그가 싸우는 방법은 바뀔 것 같지 않다.

보람은 있었다. 게이치가 옥타곤에서 치른 세 경기는 전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마이클 존슨과의 대결에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3경기에서 보너스로만 20만 달러를 챙겼다.

18승 무패를 질주하다 UFC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한 게이치는 패배에 주눅 들지 않았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패배 따위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다들 왜 표정이 어두운가? 난 꼭 이기려고 격투기를 한 게 아니다. 즐기려고 한 것이다. 난 가장 화끈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오늘 이 경기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깜짝 놀랄 만한 계획도 공개했다. "이제 앞으로 다섯 경기가 남았다. 난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빅매치를 원한다. 내가 은퇴하면 아쉬울 거야.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1988년생으로 미국 나이로 29세다.

레슬러 출신의 게이치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UFC에 오기 전 18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14년 WSOF 라이트급 챔피언에 5차 방어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총 전적은 19승 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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