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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파이터 – 일본편

일본 최강의 파이터들을 만나보자.

UFC lightweight Takanori Gomi2012년 11월 10일(현지시각)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UFC on Fuel TV 6는 아시아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일본의 대표 파이터들인 고미 타카노리, 유루시타니 야스히로 , 후쿠다 리키, 타케야 미즈가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함에 따라 일본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최강의 파이터들을 조명해보자.

 TOP 10 파이터 (*알파벳 순서)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 오사카

UFC 데뷔전– UFC 100 – (판정승) vs. 앨런 벨처
UFC 주요 승리 – UFC 100 – (판정승) vs. 앨런 벨처

유도 검은띠의 아키야마 타격과 난타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인다. 2009년 UFC에 입성, 앨런 벨처와의 데뷔전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이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수상했다. 이후 UFC에서 아키야마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크리스 리벤과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에게 모두 패하고 만 것이다. 이후 웰터급으로 전향하여 UFC 144에서 제이크 쉴즈를 상대로 부활을 노리지만 이 경기에서마저 패하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

고미 타카노리 - 가나가와

UFC 데뷔전 – UFN 21 – (3라운드 서브미션 패) vs. 케니 플로리안
UFC 주요 승리 – UFC Live 2 – (1라운드 KO승) vs. 타이슨 그리핀

‘프라이드(PRIDE)’ 라이트급 챔피언 고미 타카노리는 2004년에서 2007년까지 ‘13승 1패 1무효’라는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옥타곤에 입성한 고미는 케니 플로리안, 클레이 구이다, 네이트 디아즈에게 패하며 한계를 드러내는가 했지만, 타이슨 그리핀과 에이지 미츠오카에게는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11월 10일(현지시각) 맥 댄지그와의 경기는 일본의 간판스타 고미에게 결코 놓쳐서는 안될 일전이 될 것이다.

히오키 하츠 - 나고야

UFC 데뷔전 – UFC 137 – (판정승) vs. 조지 루프
UFC 주요 승리 – UFC 144 – (판정승) vs. 바트 팔라제프스키

전 ‘슈토(Shooto)’ 및 ‘센코쿠(Sengoku)’ 챔피언 히오키 하츠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2전 1패 1무승부라는 완벽에 가까운 전적을 기록하며 일본 격투기계를 평정했다. 페더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히오키는 2011년 마침내 UFC에 입성한다. 데뷔전에서 조지 루프에게 비록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바트 팔라제프스키를 꺾으며 옥타곤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6월 리카도 라마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이기에 향후 충분히 상승세를 기대해볼 만하다.

곤도 유키 – 니가타

UFC 데뷔전 – UFC 27 – (3라운드 TKO승) vs. 알렉산드레 단타스
UFC 주요 승리 – UFC 27 – (3라운드 TKO승) vs. 알렉산드레 단타스

곤도 유키는 UFC에서 단 1승만을 거두었을 뿐, 티토 오티즈와 블라디미르 마츄센코에게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하지만 ‘판크라스(Pancrase)’에서 프랭크 샴락, 세미 슐츠, 가이 메츠거와 같은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모두 격파한 그의 실력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곤도 유키는 프라이드(PRIDE)에서도 활동하며 반다레이 실바 댄 헨더슨, 이고르 보브찬친과 같은 최강자들과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 비록 UFC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일본 최강의 파이터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코사카 츠요시 – 구사쓰

UFC 데뷔전 – UFC 16 – (판정승) vs. 키모 레오폴도
UFC 주요 승리 – UFC 21 – (2라운드 TKO승) vs. 팀 레이직

곤도 유키와 마찬가지로 UFC가 지금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초창기에 활동했기에 손해를 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팬들에게는 비록 표도르의 커팅 부상으로 인한 승리긴 했지만, 표도르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겨준 선수로 알려져 있다. UFC에서는 키모 레오폴도, 피트 윌리암스, 팀 레이직을 꺾은 바 있으며 2002년 UFC 마지막 경기에서는 리코 로드리게즈에게 패하고 말았다.

오카미 유신 - 가나가와

UFC 데뷔전 – UFC 62 – (판정승) vs. 앨러 벨처
UFC 주요 승리 – UFC 122 – (판정승) vs. 네이트 마쿼트

일본 파이터 중 UFC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UFC에서 네이트 마쿼트, 마크 무뇨즈, 마이크 스윅, 에반 터너와 같은 강자들을 꺾으며 15전 11승이라는 준수한 전적을 기록 중이다. 오카미는 앤더슨 실바에게 마지막 패배를 안겨준 선수로도 유명하다. 2006년 ‘럼블오브락’이라는 대회에서 실바는 오카미에게 금지기술(업킥)을 사용해 판칙패를 당한 바 있다. 오카미는 오는 12월 앨런 밸처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쿠라바 가즈시 - 아키타

UFC 데뷔전 – UFC 저팬 – (1라운드 무효판정) vs. 마커스 실베이라
UFC 주요 승리 – UFC 저팬 – (1라운드 서브미션승) vs. 마커스 실베이라

UFC와는 그리 인연이 깊지 않은 선수다. ‘UFC 저팬’ 대회에 출전한 것이 전부이며, 이 대회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무효판정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프라이드(PRIDE)’에서 MMA 1세대 그레이시 가문의 선수 4명을 연파, ‘그레이시 헌터’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사쿠라이 하야토 - 이바라키

UFC 데뷔전 – UFC 36 – (TKO 패) vs. 맷 휴즈
UFC 주요 승리 – 없음

사쿠라바와 마찬가지로 UFC에는 단 한차례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맷 휴즈와의 경기에서 하야토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도 많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하지만 UFC 외에 ‘프라이드(PRIDE)’, ‘딥(DEEP)’, ‘슈토(Shooto)’, ‘드림’과 같은 단체에서는 앤더슨 실바, 닉 디아즈, 아오키 신야, 고미 타카노리, 젠스 펄버 등 수 많은 강자들과 명승부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우노 카오루 - 가나가와

UFC 데뷔전 – UFC 30 – (판정패) vs. 젠스 펄버

UFC 주요 승리– UFC 32 – (1라운드 KO승) vs. 파비아노 이하

UFC에서 두 차례나 타이틀전에 나서, 상대 젠스 펄버와 비제이 펜 모두에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이후 이브스 에드워즈와 딘 토마스를 상대로 2승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야마모토 키드 - 가나가와

UFC 데뷔전 – UFC 126 – (판정패) vs. 드미트리우스 존슨
UFC 주요 승리– 없음

많은 팬들은 일본의 경량급 간판스타 키드와 유라이어 페이버 혹은 미구엘 토레스와의 슈퍼 파이트를 기대했었다. 2011년 키드가 마침내 UFC에 입성, 실제 팬들이 염원하던 매치가 성사되는 듯 했다. 그러나 키드는 UFC에서 완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드미트리우스 존슨, 대런 우에노야마, 본 리를 상대로 3연패하며 체면을 구기고 만 것이다.

기타 일본의 강자들

초난 료 – 야마가타

비록 UFC에서 가진 4경기에서는 전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프라이드(PRIDE)’와 ‘딥(DEEP)’에서는 충분히 실력을 입증했었다. 2004년 프라이드(PRIDE)에서 앤더슨 실바에게 그림 같은 ‘플라잉 시저 힐훅(flying scissor heel hook)’을 성공시키며 역전 서브미션승을 일궈냈다. 앤더슨 실바에게 마지막으로 확실한 패배를 안겨준 그의 기술은 MM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서브미션 기술로 기억되고 있다. 초난 료는 실바 외에도 카를로스 뉴튼, 사쿠라이 하야토 등과 같은 상대를 꺾으며 강자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UFC에서는 전혀 빛을 보지 못했다.

후쿠다 리키 - 기후

2011년 많은 기대를 모으며 마침내 옥타곤에 입성한다. UFC 127에서 가진 데뷔전에서 ‘더 얼티메이트 파이터’ 출신 닉 링을 만나게 된다. 비록 판정으로 패하지만, 판정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후쿠다로서는 억울한 판정결과였다. 실제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후쿠다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이례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후 1승 1패를 기록한 후쿠다는 11월 10일(현지시각) 톰 데블라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고노 아키히로 - 사이타마

고노는 ‘프라이드(PRIDE)’, ‘판크라스(Pancrase)’, ‘슈토(Shooto)’에서 맷 휴즈, 마우리시오 쇼군, 곤도 유키, 댄 헨더슨 등의 기라성 같은 파이터들을 상대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얻게 된다. 웰라운드의 준수한 실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입장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UFC 데뷔전에서는 탐단 맥크로리에게 승리하지만 이후 댄 하디, 존 피치에게는 모두 패하고 만다.

기쿠타 사나에 – 도쿄

‘판크라스(Pancrase)’의 간판스타 기쿠타는 2000년 UFC 25에 출전해 유진 잭슨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UFC에는 단 한차례만 출전했지만 타 단체에서 헨조 그레이시, 무릴로 부스타만테, 미노와 이쿠히사, 곤도 유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 수많은 강자들과 명승부를 펼쳐왔다.

미노와 이쿠히사 – 나고야

MMA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 중 한명일 것이다. UFC에서는 단 한차례만 출전, 2000년 UFC 25에서 조 슬릭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후 ‘프라이드(PRIDE)’에서 반다레이 실바, 퀸튼 잭슨, 필 바로니, 라이언 그레이시, 길버트 아이블, 사쿠라바 가즈시, 무릴로 부스타만테, 미르코 크로캅 등과 같은 최고의 스타들과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해냈다.

미시마 도곤조스케 – 오사카

UFC에서는 조 스티븐슨과 케니 플로리언에게 패하며 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 무대에서는 이브스 에드워즈, 마커스 아우렐리오, 고미 타카노리와 같은 강자들을 상대로 충분히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타케야 미즈가키 - 가나가와

해외 무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일본 파이터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2011년 UFC에 신설된 밴텀급에서 활동하며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팬들에게는 WEC에서 당시 챔피언 미구엘 토레스를 상대로 한 타이틀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당시만해도 밴텀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미구엘 토레스를 상대로 경기를 5라운드 판정까지 몰고 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타케야는 UFC 마카오 대회에서 제프 호글랜드를 상대로 UFC 3승을 겨냥하고 있다.

나카무라 카즈히로 – 히로시마

유도 검은띠 유단자 나카무라는 2003년 ‘프라이드(PRIDE) 25’에서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후 댄 헨더슨, 무릴로 부스타만테, 케빈 랜들맨, 반다레이 실바, 이고르 보브찬친, 조쉬 바넷, 마우리시오 쇼군 등 수많은 강자들과 싸우며 일본의 대표 파이터로 부상한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UFC 에 입성했지만, 료토 마치다와 소쿠쥬에게 모두 패하며 일본 무대에 다시 복귀한다.

오미가와 미치히로 - 이바라키

국제대회 유도 메달리스트 오미가와는 2005년 MMA로 전격 전향한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요시다 히데히코의 애제자이기도 한 오미가와는 차츰 MMA 무대에 적응해가며 ‘프라이드(PRIDE)’에서 3연승을 기록, 2007년 UFC의 부름을 받는다. 그러나 UFC에서 2패를 기록하며 곧바로 퇴출, 다시 일본 무대에 복귀한다. 이후 ‘8승 2패 1무’라는 훌륭한 전적을 쌓으며 다시 한번 UFC와의 계약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UFC 복귀 후 1승 4패라는 초라한 전적을 기록 중이다.

수도 켄키 - 홋카이도

‘자유로운 영혼’ 수도 켄키는 일찍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MMA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항상 독특한 기술과 스타일로 흥미로운 경기를 연출해냈다. 2003년 버터빈에게 독특한 서브미션 기술을 시전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고, 이후에도 플라잉 트라이앵글과 같은 화려한 기술로 항상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화려한 스타일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호일러 그레이시, 네이트 마쿼트, 마이크 브라운 등과의 경기에서 충분히 실력을 입증하는데도 성공했다.

유루시타니 야스히로 - 에히메

UFC에 신설된 플라이급에서 맹활약 중이다. MMA 11년차의 베테랑 야스히로는 존 돗슨 등에게 3연승을 거두며 2012년 3월 UFC 데뷔전을 갖게 된다. 최근 조셉 베나비데스에게 완패했지만, UFC 마카오 대회에서 존 리네커를 상대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요시다 요시유키 - 도쿄

유도 4단의 요시다는 2008년 옥타곤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더 얼티메이트 파이터’ 출신 존 코펜헤이버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경기 초반 멋진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후 UFC에서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조쉬 코스첵, 앤소니 존슨, 마이크 구이몬에게 모두 패하며 결국 2010년 UFC에서 퇴출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