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세후도 연승기록 이어가, 무패 전적 고수

 

플라이급의 떠오르는 신성 헨리 세후도가 프로 데뷔 후 가장 힘든 경기를 치렀다. 베테랑 치코 카무스를 맞아 UFC 188 대회에 나선 세후도는 승리로 가는 길을 찾아내는데 성공하며 무패의 전적을 이어갔다. 세후도는 3-0 판정승을 거뒀다.
카무스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사람이 질 것으로 예상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는 세후도에게 수차례 충격을 주는 공격을 성공시켰다. 펀치를 적중시키면서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후도의 테이크다운을 잘 막아냈다. 1라운드 막바지에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을 뿐이었다.
> WATCH: Henry Cejudo Backstage Interview

세후도는 2라운드에서 타격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철장에서 상대를 밀어붙이며 콘트롤하는 전략과 연계시켰다. 경기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카무스도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특히 오른손 펀치가 유효했다.
세후도의 공격 중 하나가 우연히 카무스의 눈을 찌르면서 경기가 잠깐 중단됐다. 하지만 카무스는 아무 이상없이 경기에 다시 임했다. 정확도 높은 카운터 공격으로 세후도를 압박했지만 세후도가 계속 발 빠르게 움직이며 이에 대처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상태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 명의 부심은 30-27, 1명의 부심은 29-28로 세후도의 승리를 선언했다.
세후도는 경기 1주일을 남기고 건강이 악화되어 경기를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 경기 승리로 세후도는 9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카무스는 14승 6패 1무효 전적으로 떨어졌다.
세후도는 “수요일에 식중독에 걸렸다. 하지만 팬들과 멕시코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니 케이스 vs. 프란시스코 트레비노

조니 케이스와 프란시스코 트레비노가 펼친 흥미진진한 라이트급 경기는 치열한 공방으로 가득찬 경기였다. 하지만 1라운드 트레비노의 우발적 눈공격으로인해 경기가 중단되었고,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케이스가 3라운드를 우직하게 버텨내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부심 모두 30-27로 채점했다.

케이스의 타격은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트레비노는 이를 무시하듯 머리를 흔들었지만 긴 리치의 케이스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케이스는 완벽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트레비노에게 어퍼컷으로 타격을 줬다. 2분이 남은 상황에서 케이스는 우연히 발생한 눈찌르기 반칙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링사이드 닥터가 케이스의 눈을 살펴보면서 경기가 잠깐 중단되었고, 케이스는 경기를 계속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곧장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포인트를 가져갔다. 트레비노와 케이스는 그라운드에서 계속해서 포지션을 뒤바꾸며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벨이 울렸을 때 상위포지션에 있었던 선수는 케이스였다.
케이스가 펼친 공세의 대부분은 2라운드와 3라운드 그라운드 상황에서 나왔다. 길로틴초크가 케이스가 선보인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시도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긴 했다. 트레비노는 단단하게 방어를 했으나 2라운드-3라운드, 혹은 경기를 이길 정도로 충분한 공격을 시도하지는 못했다.
이 승리로 케이스는 21승 4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트레비노는 12승 1패 전적을 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