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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코치로 나선 가브런트, 그의 독특한 철학

진정한 라이벌 관계가 아닌 라이벌 관계도 있다. 하지만 이는 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런트와 전 챔피언 TJ 딜라쇼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가브런트에게 한 때 팀 동료이자 TUF 시즌 25에서 상대 팀 코치로 나서는 딜라쇼에 대해서 물어보자. 가브런트의 목소리마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브런트가 지적하듯, 이것은 긍정적인 변화다.

가브런트는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분노와 열정을 지니고 싸우면 경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그 기분이 정말로 좋다”라고 말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지난 12월 가브런트가 딜라쇼에게 패배를 안겼던 도미닉 크루즈를 상대로 펼쳐낸 기술강습과 같은 경기다. 하지만 가브런트에게도 쉴 시간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 가브런트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TUF 새 시즌의 코치를 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과거 TUF에 출연했던 파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25세인 가브런트는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TUF 코치 제의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가브런트는 “나는 코치가 아니다. 내 능력이 허락하는 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는데 집중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프로로 활동한지 4년이 약간 넘었음을 감안하면 자신이 코치로 부족할 수도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가브런트는 출연을 결심했다. 그러나 TUF 코치역에 몰입하며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었다.

가브런트는 “UFC 측에 말했지만, 나라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다. 난 아직도 배우는 과정에 있는 학생이다. 앞으로도 항상 배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코치를 영입했다.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최고의 코치진을 데리고 왔다. 내가 맡은 TUF 팀은 최고의 코치진에게서 배우게 된 것이다. 코치진이 출연 선수들의 발전을 돕고 색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 코치들이 나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브런트는 “좋은 기회였다. 출연진과 함께 하며, 훈련도 하면서 같은 시스템에서 배우게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출연진 중 많은 수가 훈련스케줄, 훈련분야, 섭식 등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그리서 의사, 음식전문가 등 전문가를 동원해서 각자의 기량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주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가브런트는 출연진과의 유대를 다져갔다. 공통적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브런트는 “많은 선수들이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 열정과 의지를 지니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그래서 더욱 신경을 쓰게되고, 성공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내가 맡은 팀에 많은 공을 들였고 나 또한 많이 노력했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 기회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6주간이나 딜라쇼와 어울리는 것도 가브런트의 TUF 경험을 퇴색시키진 않았다. 하지만 가브런트는 다음 타이틀 도전자 딜라쇼와 맞서는데 주저치 않았다. 한 때 세크라멘토의 팀 알파메일 동료였던 딜라쇼가 훈련 목적으로 콜로라도로 떠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가브런트 또한 “딜라쇼와 친구였던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딜라쇼는 이번 TUF에서 희생양인 척 하고 있다. 사실을 말하자면, 딜라쇼는 팀을 판거다.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이다”

어떻게 하면 이 관계가 해결이 될까? 싸우는 것이다. 가브런트 입장에선 빨리 싸울수록 좋다.

“이제 딜라쇼가 업보를 치러야 할 때다. 내가 그 업보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업보다”




토요일, 11월 18
10PM/7PM
ET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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