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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너 화이트 : 격투기 판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선수는 없다

'더 다운로드'는 UFC.com의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 독점 인터뷰다. 이 시리즈에선 현재 뉴스에서 다뤄지는 모든 주제를 살펴본다. 이번 주 데이너 화이트 대표는 UFC 196 대회의 메인이벤트 코너 맥그리거-네이트 디아즈 대결 및 홀리 홈-미샤 테이트 대결에 대해 언급한다.

UFC featherweight champion Conor McGregor (L) and lightweight contender Nate Diaz (R) are held apart by Dave Sholler (C), UFC vice president of public relations, after a news conference at UFC Gym February 24, 2016, in Torrance, California. (Photo by Kevork Djansezian/Getty Images)
UFC 대표 데이너 화이트는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했던 첫 저녁 식사 자리를 기억한다. 이 아일랜드 선수가 입으로 내뱉는 것만큼 경기에서 싸울 수 있다면, 이 선수는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적중했다.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옥타곤 내외에서 펼치는 입담으로 격투기 자체를  재밌게 만드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개최 PPV 생중계 UFC 196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한다.

UFC.com과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는 “많은 선수들이 이름값이 올라가면 우습게 변해버린다. 그들은 ‘난 이런 경기, 저런 경기는 모르겠어’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코너 맥그리거는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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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네이트 디아즈라도, 웰터급에서, 경기 10일 전에 상대가 바뀌더라도 말이다. 화이트 대표가 말했듯 맥그리거는 때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싸울 것이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에게 전화를 걸어 도스 안요스의 발이 부러졌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지금 체육관에 가니까 내일 내 상대가 누구인지 정해지면 전화를 달라. 상관없다. 누구라도 싸운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렇게 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상대가 누구든, 기량이 어떻든, UFC에서 어떤 체급 벨트를 감고있는지는 상관치 않는다. 그래서 너무도 기대된다”
맥그리거가 UFC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번 UFC 196 대회를 포함해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바뀐 것은 4차례나 된다. 이번에 대체선수로 나선 디아즈는 오랜 공백기 이후 UFC의 대체선수로 물망에 오른 것은 1년도 넘었다.

디아즈가 다시 훈련에 집중하고 노력을 쏟아부으면서, 이번 경기에 나서는 디아즈는 역대 최고의 컨디션인 것 같다. 화이트 대표는 디아즈 형제가 특별한 것은 두 명 모두 팬들의 존중을 받고 있으며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문제라면 UFC는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화이트 대표가 밝혔다. “기회가 찾아오면 낚아채야 한다. 타이밍, 그 모든 조건이 네이트와 잘 맞아들어갔다. 덧붙이자면 디아즈 형제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홀리 홈 vs. 미샤 테이트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격투기계의 상징과도 같았던 론다 로우지를 KO시킨 순간, 모든 것이 변했다.
홈은 스타로 거듭났고 MMA계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론다 로우지와의 경기는 모든 이에게 충격이었다. 패배가 불가능했던 선수가 패하는 것은 언제봐도 엄청난 충격이다. 그 날 밤 인터넷이, 전 세계가 난리가 났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선수 스타일에 따라 경기가 바뀐다는 것이다. 스타일로 봤을 때 이번 경기는 굉장히 힘들 것이다”라고 화이트 대표는 밝혔다.

(L-R) UFC bantamweight champion Holly Holm and Miesha Tate pose for a picture during the UFC 197 on-sale press conference event inside MGM Grand Hotel & Casino on January 20, 2016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Brandon Magnus/Zuffa LLC)화이트 대표가 언급하고자 한 것은 베테랑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홀리 홈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 경기는 UFC 196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다. 테이트는 옥타곤에서 모든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테이트는 로우지와 같이 서둘러 공격해 들어가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영리한 전략을 사용한다면, 테이트도 예상치 못했던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론다 로우지와의 재대결이 보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홀리 홈은 미샤 테이트를 선택했다. 그래서 이번 대진이 성사되었다”라고 화이트 대표는 말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하게’라는 시나리오의 경기라고 할 수도 있다. 미샤 테이트는 정말 힘든 상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결은 테이트의 2번째 UFC 타이틀 도전이자, 화이트 대표의 표현을 빌면 테이트의 입장에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토요일 밤의 패배, 만약 미샤 테이트가 패하는 경우라면, 다음에 어떤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반드시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화이트 대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