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5대 명경기

 

현재 체급통합 랭킹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지금 현재 UFC에서 한 체급에서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챔피언인 것만은 아니다. 아마도 역대 최고로 강력한 체급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일수도 있다. 워싱턴 주 출신의 존슨에게 이는 크나 큰 찬사일 것이다. 하지만 존슨은 현재의 영예에만 맘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는 9월 5일 UFC 191 대회에서 존슨은 가장 강력한 도전자를 상대할 것이다. 바로 존 도슨이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명경기 5선을 살펴보자.

2011
미겔 앙헬 토레스 (WATCH ON UFC FIGHT PASS)
존슨이 2010년 첫 WEC 밴텀급 경기에서 브래드 피켓에게 패하긴 했지만 존슨이 특별한 선수였다는 것은 명확히 드러났다. 코치인 맷 흄은 존슨이 WEC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계속해서 존슨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물론 코치라면 으레 그렇게 하겠지만, 맷 흄 코치는 그렇게 가볍게 자시 선수를 칭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맷 흄에게 어떤 선수를 주목하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맷 흄 코치의 말은 맞아 떨어졌다. 존슨은 닉 페이스, 다마시오 페이지를 꺾었으며 2011년 UFC에 입성했다. UFC 첫 경기에서 야마모토 노리후미를 잡아냈다. 하지만 2011년 미겔 앙헬 토레스를 잡아낸 그 경기로 인해 전 세계는 존슨이라는 파이터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를 주목하게 되었다. UFC 130 대회로부터 약 2년 전만해도 토레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체급통합랭킹에도 올라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존슨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고 있던 토레스를 멈춰세웠다. 더군다나 그 경기에서 존슨은 2라운드에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인상적인 내용이다.
2012
조셉 베나비데즈 1차전 (WATCH ON UFC FIGHT PASS)
토레스에게 거둔 승리로 인해 존슨은 2011년 10월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에게 도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존슨은 5라운드 경기 후 만장일치 판정을 패하고 말았다. 존슨에게 큰 충격이었을 수도 있엇다. 하지만 UFC가 플라이급(125파운드)를 신설하면서 존슨을 초대 챔피언 결정 4인 토너먼트에 참가시켰다. 존슨은 첫 플라이급 경기에서 이언 맥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3개월 후 이안 맥콜과의 2차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2012년 9월 토론토에서 조셉 베나비데즈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 경기는 플라이급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광고였다고 할 수 있다. 경기는 속도감 있게 진행되었으며 수준높은 기술이 오갔다. UFC 152 대회가 끝났을 때, 존슨은 2-1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U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으로서 역사를 만들어 낸 것이다.

2013
존 도슨 1차전 (WATCH ON UFC FIGHT PASS)
타이틀 획득 후 4개월, 존슨은 존 도슨을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렀다. 스피드의 측면에서 아마도 처음으로 존슨과 호각을 이뤘던 도슨은 파워 측면에서 확실히 우위를 가지고 있었다. 2013년 1월에 열린 이 경기에서 존 도슨은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타격을 적중시켜 휘청거리게 만든 후 다운까지 뺏았다. 하지만 힘들게 싸우며 2라운드를 더 보낸 후, 존슨은 챔피언의 투지를 드러내며 전략을 수정해서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비록 적은 점수차였지만 만장일치로 도슨에게 승리를 거둔다. 양 선수의 2차전은 오는 9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되어있다.

2013
조셉 베나비데즈 2차전 (WATCH ON UFC FIGHT PASS)
도슨과의 경기 후, 존슨은 존 모라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5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다음 경기는 2013년 12월로 예정된 조셉 베나비데즈와의 2차전이었다. 2013년 경기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경기였다. 하지만 존슨은 2분도 채 걸리치 않아 베나비데즈를 KO로 꺾으며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켜버렸다. 이 결과는 MMA계 전반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존슨이 이겼다는 사실이 아니라, 승리를 거둔 과정이 놀라웠기 때문이다. 5라운드 내내 격전을 펼치는 것, 서브미션이나 KO승리를 거두는 것, 존슨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선수였다.

2015
호리구치 쿄지 (WATCH ON UFC FIGHT PASS)
조셉 베나비데즈와의 2차전이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압도적인 강함이 드러난 마지막 경기는 아니었다. 2014년 존슨은 알리 바가우노프에게 승리를 거두고, 크리스 카리아소를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2015년이 밝아오자, 존슨은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타이틀전 기회를 받을 정도로 충분한 실적을 보인 선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존슨도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일본 출신의 떠오르는 신성 호리구치 쿄지가 4월 UFC 186 대회에 나서 챔피언을 끌어내리는 임무를 맡았다. 호리구치는 당시 9연승 중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자 호리구치는 베테랑 챔피언에 맞서기엔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은 경기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며 5라운드 종료 1분을 남기고 암바로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