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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커와 도슨, UFN 포틀랜드 메인이벤트 명승부

 


리네커 vs. 도슨

UFN 포틀랜드 대회 메인이벤트 밴텀급 대결 존 리네커-존 도슨 경기가 판정까지 가리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러한 예상이 현실이 되었다. 리네커가 종이 한 장 차이의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리네커는 “이번 경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5라운드까지 대비하고 이번 경기에 나섰다. 한 라운드씩 치러나가는 것이 내 방식이다. 그런 경기를 좋아한다”

48-47로 랭킹 3위의 리네커가 이겼다고 채점한 부심이 2명, 48-47로 랭킹 10위의 도슨이 이겼다고 채점한 부심이 1명이었다. 리네커는 1승을 더해 29승 7패가 되었으며 도슨은 19승 8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계체량에서 한계체중을 0.5 파운드 넘기긴 했지만 리네커는 자신이 밴텀급의 차기 도전자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리네커는 “나는 파이터다. 내 앞에 누가 나서더라도 싸운다. 하지만 도미닉 크루즈와의 경기를 치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내 차례다”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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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3분까지 대부분의 공격은 복부와 하체를 겨냥한 킥 공격이었다. 양 선수 모두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 되자 도슨은 과감한 공격을 시도해 도슨에게 하이킥을 적중시켰다. 리네커는 이를 잘 견뎌내고 KO를 노리는 공격을 두 차례 감행, 건재함을 과시했다.

리네커는 도슨을 계속 쫓으며 거리를 재는 용도의 발차기를 계속 시도하며 2라운드에서 더욱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격에 집중하는 리네커 하지만 허점을 노출해 도슨의 강한 왼쪽 스트레이트 펀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2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자 리네커는 도슨에게 도발을 시도했으나 도슨은 말려들지 않았다. 공방 중 무릎차기가 우연히 리네커의 급소에 적중되었으며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다. 경기가 재개되었을 때 리네커는 타격을 적중시키며 도슨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3라운드 2분,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너무도 격렬했기에 양 선수 모두 쓰러지지 않고 서있는 것이 기적처럼 보였다.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 리네커의 오른손 펀치가 도슨을 크게 흔들었다. 하지만 도슨은 재빨리 회복해냈다. 이제 리네커는 타격 적중도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공격의 위력에서도 도슨을 능가했다.

리네커가 쫓아다니고 도슨이 주위를 빙빙 도는 패턴은 4라운드에서도 다시 나타났다. 이번은 근거리 공방이었으며 도슨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도슨은 리네커의 실수를 유도했으며, 그 실수의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 리네커는 공격에 나서 복부 펀치 공격으로 도슨에게 충격을 입히며 스피드를 약간이나마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양 선수의 공방 페이스는 5라운드에 들어 약간 떨어졌다.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게 격전을 치른 것인지 말해주는 신호였다. 도슨은 정확도 높은 카운터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득을 봤다. 1분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리네커가 도슨에게 충격을 입혔지만 도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공이 울리기 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